05-22 [MLB] 08:05 야구픽 워싱턴 vs 샌디에고

워싱턴은 다저스와의 시리즈를 스윕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최근 10경기 6승 4패로 결과는 나쁘지않았지만 타율 .213 홈런 11개 실책7개 등 타율이 저조하였으며 홈런생산력을 기반으로한 득점이 많았다. 아무래도 주요선수 부상이 많은 워싱턴의 타격이 하락세를 맞을 수 밖에 없었다. 워싱턴의 부상악령은 심각한 수준이다. 2루수 켄드릭을 포함한 머피, 포수 위터스,  1루수 짐머맨, 외야수 이튼, 굿윈 등 주요선수들이 모두 이탈하였다. 다행히 유틸리티자원이 많은 워싱턴은 디포가 2루수로 이동하고 소토 등 유망주를 콜업하는 등을 대책을 마련하고있다. 이번경기 선발투수는 좌완 지오 곤잘레스다. 시즌 4승 2패, 2.22 샌디에고전 3승 2패, 3.21을 기록하고있다. 곤잘레스는 최근 3경기 모두 1실점이하의 피칭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나가고있다. 특히 지난 샌디에고 원저엥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곤잘레스는 자신의 취약점은 볼넷허용률만 더 줄일 수 있다면 긴이닝소화까지도 가능한 투수이다. 곤잘레스의 좌완피칭은 샌디에고에 주효할 수 있는 것이 샌디에고는 좌완상대 타율이 2할초반에 이르는 저조한 팀중 하나이다. 그나마 갈비스, 마르고, 에릭 호스머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는데 호스머와 갈비스에게 피홈런을 허용한 이력이 있다는 것은 조심할만한 부분이다. 다행히 곤잘레스는 이번시즌 피홈런 1개로 자신의 취약점인 피홈런을 대폭 줄였다. 이 두타자만 잘 상대한다면 곤잘레스는 6이닝 이상 소화하며 호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와의 시리즈에서는 대부분 패전조를 활용하며 필승조는 아꼈다. 두리틀이 다저스전에 흔들리긴하였지만 킨슬러와 함께 8~9회를 잘 막아줄 수 있는 적임자이다. 이번 매치업은 선발에 강점이 있는만큼 선발싸움에서 앞선 모습을 보여야하는 워싱턴이다.

샌디에고는 피츠버그와의 4연전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238로 좋은 편은 아니었고 볼넷생산력도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지난경기 9회에  4득점을 해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하위타선을 필두로 중심타선까지 연결된 한번의 기회를 빅이닝으로 만들어내었다. 불펜으로는 스트럼, 예츠, 핸드가 등판하여 3.1이닝 1실점 호투를 보였다. 샌디에고 선발은 어린이 나선다. 어린은 주로 불펜투수로 활용된 자원으로 5월 20일 피츠버그전에서 계투로 출전하여 1이닝을 치른 바 있다. 어린은 평균 89마일의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한다. 구속이 빠른편은 아니지만 제구력은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며 이번시즌들어 패스트볼의 제구가 뛰어나다. 워싱턴 상대로는 하퍼에게 4타수 4안타, 랜던에게 6타수 4안타등 상당히 약하였다. 3년전 기록이긴하지만 당시에 워싱턴 타선에게 대량실점을 2경기 동안 내준 바 있다.  장타력이 좋은 랜던과 하퍼를 넘어서기 어려워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샌디에고 역시 헤지스, 마이어스 ,랜프로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타선의 파괴력이 약해졌다. 워싱턴의 타격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선발싸움에서 밀릴 것으로 보이는 샌디에고다.

선발싸움에서 홈팀 워싱턴이 유리해보이는 매치업이다. 지오 곤잘레스는 좌완투수로 샌디에고에 강점을 보이고있으며 이번시즌 피홈런 갯수는 단 1개로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여 발전된 피칭을 보여주고있다. 이에 맞서는 샌디에고 선발투수 어린은 워싱턴의 하퍼, 랜던에게 상당히 약하였으며 이틀전 불펜피칭을 한 대체선발투수다. 어린이 고전한다면 샌디에고는 추격조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경기를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