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6 [KBO] 14:00 야구분석 넥센 vs 두산 

두산 : 유희관 ( 1승 4패 ) 평균자책점 7.13

넥센 : 최원태 ( 6승 5패 ) 평균자책점 3.71

경기분석

두산- 기세를 잡으며 승리를 거두는가 했지만, 오늘은 안정적이던 불펜이 무너지면서 패배를 했다. 이용찬이 최근 너무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6자책을 기록한 경기였고, 김승회,변진수,이현승,홍상삼이 자책점을 내주면서 스코어는 점점 멀어졌다. 하지만 역시 아직은 김재환과 양의지가 뜨거운 활약을 펼쳐주기에 연패를 걱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너무많은 불펜소요가 있었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점, 하루빨리 불펜에 분위기를 반전시켜야한다. 넥센이 17안타를 기록하면서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타격감을 회복한 모습, 그래도 홈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내일 경기도 불안하기는 하다. 거기에 유희관이 등판한다. SK와 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원정이라는 점과 역시 슬로우볼을 던진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 두산이다. 넥센에 타격감이 회복되었기에 막아내기는 쉽지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두산에 타격도 만만치않기 때문에 관건은 투수들이 얼마나 적은 실점을 내주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발에는 유희관이 올라온다.  올시즌 초반 부진으로 인해 올라오지 못하다 다시한번 기회를 잡게되었다. 두산 선발진의 싱크홀이 되버린 유희관,  유희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느린 패스트볼인데, 프로 선수로서는 드물게 속구 구속이 상당히 낮다. . 빠른 구속으로 상대를 압도하지는 못하지만, 뛰어난 완급조절과 제구력으로 타자와 승부하는 타입. 지난 SK전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이번 경기 원정이라는 점이 불안하다.

넥센- 하락세를 보여주었던 넥센이다. LG에게 무기력한 패배를 보여주며, 이번 두산과 경기도 어려워보였지만, 경기는 봐야안다고 넥센에 홈에서는 매우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1위 두산을 꺽으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킬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강호 두산을 이겼기에 그 힘은 배가 될 것이다. 초이스와 이정후가 홈런포를 기록하면서 추격하였고, 두산에 매우 안정적이던 불펜들을 공략해내면서 두산에 추격을 멀리 뿌리쳤다. 매우 인상적인 경기, 김규민이 4안타를, 고종욱,초이스,이정후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17안타를 쳐낸 넥센에 타선, 매우 인상적이다. 또한 한현희를 뒤로 올라온 투수들이 1실점밖에 내주지않았다는 점도 기억해본다. 내일 경기도 이 기세가 충분히 이어갈만한 넥센, 하지만 두산에 방망이도 아직 식지않았기에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상대 투수가 유희관인 만큼 넥센에 타자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유희관에 원정등판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못하고있기에 넥센이 분위기를 이어나갈 좋은 투수라고 생각한다.

마운드에는  최원태가 오른다. 우완 정통파 투수로서, 구종은 평균 140km 초중반, 최고 150km의 속구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던질 수 있다 .제구 쪽에서 불안감을 보이는 것이 현재 발목을 잡고 있다. 그래도 넥센에 토종 선발중에는 제일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할수 있는 투수이다. 5승이나 거둔 것에는 의미가 있는 투수이다. 2018년 들어와서는 포심의 비율의 거의 줄이고 역시나 작년에 자주 던지던 투심 패스트볼을 주력으로 유인구로는 낙차가 상당한 서클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 쓰리 피치나 포 피치로는 커브와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만만치는 않은 투수임은 틀림없다고 생각하기에, 내일 홈에서 얼마나 분위기를 반전시켜줄지 기대한다

최종결론

양팀에 치열해보이는 첫맞대결, 방망이가 터진 넥센이 먼저 승리를 챙겼다. 두산에 안정적인 불펜을 공략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경기, 하지만 양팀모두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있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 선발은 비등비등, 하지만 유희관이 원정에서 많은 실점을 내준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 유리한쪽은 아무팀도 없다. 두산이 1위인 이유를 알려주는 경기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매우 치열한 타격전이 펼쳐질 경기라고 예상된다.

기준점무시 오바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