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8월01일 미네소타 vs 클리블랜드 먹튀 검증소 분석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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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시즌 11차전이 열린다. 지난 경기는 미네소타의 승리. 9회말 미치 가버의 끝내기 2루타로 미네소타가 5-4 승리를 가져갔다.
미네소타는 카일 깁슨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150km 초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우완. 지난 4년 중 3시즌이나 11승 이상 거둘 정도로 승운이 좋은 선수. 올 시즌 내용에 비해서는 승운이 제법 없다. 퀄리티스타트가 12번에 성공률이 57%로 괜찮은 수준이나 5승에 그친 점에서 드러난다. BB/9이 한 때 4에 육박했다가 현재는 3점대 중반으로 낮춰진 상황.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7이닝 이상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최근 흐름은 좋은 편이다. 클리블랜드 상대로 2번 나와 1승에 ERA가 2.13으로 꽤 좋았다.
클리블랜드는 트래버 바우어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150km 중반의 빠른 공과 커브,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투수. 지난해에는 17승을 거둔데 이어 올해에는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현재 무려 77%나 되는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다이닝에서 아메리칸리그 2위, ERA 부문 4위를 달리고 있다. 어떻게 보면 클루버와 함께 팀에서 가장 확실한 원투펀치라고 볼 수 있다.
이 경기 승자는 클리블랜드를 봐야할 듯하다. 이번 경기 선발투수에서 미네소타가 크게 밀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트래버 바우어는 올 시즌 올스타에 뽑힐 정도로 뛰어난 투수라서 깁슨이 살짝 밀린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아무래도 클리블랜드가 타선이 한 수 위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클리블랜드가 우세한 경기는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