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2 [MLB] 09:10 야구픽 미네소타 vs 디트로이트

미네소타는 최근 10경기 4승 6패, 지난 밀워키와의 시리즈에서 1승 2패를 기록하였다. 최근 10경기 타율 .232로 타격감이 상당히 떨어진 상황이다.   아무래도 폴랑코, 마우어, 카스트로, 사노 등 주요 타자들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미네소타는 팀의 핵심 2-3-4-5번타자가 이탈하였다. 그나마 로사리오, 에스코바가 좋은 타격능력을 보여주고있는 것은 다행이다. 그로스만, 도져 등 주요 타자들이 2할초반대의 타율로 저조하다. 이번경기 선발투수는 우투수 베리오스다. 시즌 4승 4패, 4.05를 기록하고있다. 베리오스는 미네소타의 1선발로 평가받는 젊은 투수로 빠른공을 주무기로한 삼진능력이 강점이다. 지난 세인트루이스전에서 7.1이닝 1실점 10K를 기록하며 회복된 구위를 보여주었다. 최근 한달간 흔들리는 피칭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역시 삼진을 유도해내려는 타자와의 승부욕심에 공격적인 피칭을 행한 것이 화근이었다. 디트로이트 상대로는 카스테야노스, 제임스 맥캔에게 상당히 약하였다. 디트로이트 타선이 만만치않은만큼 홈경기에 강한 베리오스가 집중력을 높일 필요가있다. (베리오스 홈 5경기 2승 2패, 3.10 피홈런 1개) 미네소타의 타격이 온전치 않지만 에이스 베리오스를 지원하는 타격과 수비가 필요하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애틀과의 시리즈에서 1승 3패, 3연패를 기록하였다. 특히 지난경기는 9회말과 연장에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며 불펜진의 취약점을 드러냈고 많은 안타에도 적은 득점으로 고전하였다.  릴리아노가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였지만 마무리 세인 그린이 1이닝 2실점으로 동점을 내주었으며 파머까지 활용한 디트로이트는 패배하고 말았다. 아무래도 빅터 마르티네스가 휴식한경기였고 칸델라리오와 미겔 카브레라가 부상중인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파워가 약할 수 밖에 없다. 이번경기 선발은 좌투 블레인 하디이다. 하디는 이번시즌 주로 불펜으로 등판하여 8이닝 3실점 3.38을 기록하고있다. 지난 5월 14일 시애틀전에서 선발로 등판하여 4.1이닝 2실점으로 물러난 바 있다.  하디는 평균 89마일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중심으로 체인지업을 섞어 활용한다. 피홈런 2회를 허용하긴하였지만 피칭자체는 트리플A서부터 안정감있는 흐름을 보여주고있다. 미네소타가 좌투상대로 강하였다는 점이 걸리지만 미네소타의 주요타자들이 부상중임을 생각해보았을때 호투가능성도 충분하다. 디트로이트로써는 부진한 불펜과 타격이 얼마나 힘을 내주느냐가 승패로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투수의 네임.드와 경력자체로는 미네소타의 베리오스가 끌리는 것이 당연하다. 베리오스가 최근 1달 부진하긴하였지만 지난경기를 기점으로 어느정도 회복세를 보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맥캔과 이글레시아스, 카스테야노스에게 약한면모가 있었으며 특히 맥캔에게 8타수 5안타(4장타)를 허용했다는 점은 디트로이트 상대로 다시한번 고전할 수 있는 경기가 될 수 있다. 물론 미네소타 타선이 좌완상대로 강하였다는 점 또한 주효할 수 있는 경기이다. 베리오스가 홈경기에서는 피장타율이 낮은 편이였음을 고려한다면 하디보다 호투를 할 가능성이 높으며, 불펜진활용에서도 미네소타가 앞서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