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MLB] 08:05 야구분석 볼티모어 vs 워싱턴  

볼티모어 vs 워싱턴

타선의 부진으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데이빗 헤스(2승 1패 4.15)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6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6.2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헤스는 템파베이 상대로만 2승을 거두었다는게 강점이자 단점이다. 일단 홈에서의 기대치는 현 시점에선 QS라고 보는게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헬릭슨 상대로 마차도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꾀하기에는 벽이 너무 높아 보인다. 그나마 불펜이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게 도움이 될듯.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 가도를 달린 워싱턴 내셔널스는 맥스 서져(8승 1패 2.12)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6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서져는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최근 3번의 캠든 야드 경기에서 모두 8이닝 이상 3실점 이하였다는건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번디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12타수 1안타에 대해서 여러모로 반성을 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이 팀이 강팀이 되어간다는 증거다.

서져에게 1회 득점을 뽑아내기란 전날의 마차도의 홈런이 터지는것처럼 그런 방법 외에는 없다. 즉, 확률이 매우 낮은 편. 반면 헤스는 1회 실점 가능성이 꽤 높다. 그리고 워싱턴이 1회부터 리드를 잡고 경기를 끝까지 가져갈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7:2 정도에서 형성될 것이다.

헬릭슨의 캠든 야드 악몽은 없었다. 볼티모어는 번디 등판 경기의 패배가 꽤 영향이 클듯. 게다가 현재의 가라앉은 타격으로는 서져에게 득점하기란 어림도 없다. 물론 헤스가 기대 이상의 투구를 해주고 있긴 하지만 금년의 2승은 모두 템파베이 상대로 거둔 승리였다.선발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