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에인절스는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팀타율 .333를 기록했고 11개의 홈런을 날리며 경기당 평균 8.6득점을 뽑았다. 마이크 트라웃은 .368-3홈런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칼훈과 저스틴 업튼도 4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했다. 이안 킨슬러가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지만 이번 시즌 오랜 부진으로 생산력이 좋지 못했다. 

에인절스의 선발 테일러 스캑스(8-6, 2.62)가 드디어 포텐을 터트리면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0승 달성을 목전에 뒀다. 원정등판시 5승 2패, 평균자책 2.11로 성적이 더 좋았고 이번 시즌 탬파베이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피칭 내용은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하다. 

탬파베이는 라인 스터넥(1-3, 2.42)을 등판시킨다. 선발같지 않은 첫번째(?) 투수로 등판했는데 6월 이후 등판한 2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 1.74를 기록했다. 스터넥의 구위라면 이번 경기도 1-2이닝을 막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네이선 이오발디가 트레이드 됐고 크리스 아처도 트레이드 가능성이 매우 높다. 주요 투수들이 모두 떠나는 마당에 남아있는 투수들로 그때그때 돌려막는 상황이 팀 투수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다. 

실제로 전반기 팀방어율 8위였던 탬파베이는 후반기 팀방어율 5.79로 29위까지 떨어졌다. LA에인절스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