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1 [MLB] 03:15 세인트루이스 vs 필라델피아

세인트루이스는 역전을 만들어냈지만 불팬진이 이를 지켜내지 못하며 결국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마무리인 노리스가 복귀하며 불팬진 운영이 괜찮은 상황이 되기는 하였지만 세인트루이스로서는 불팬진의 불안감이 여전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힉스는 반갑지만 홀랜드가 나올때마다 불안감을 보인다는점은 세인트루이스의 경쟁력을 떨어트리고있다. 타선에서는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팜이 활약을 보여주었고 최근 하락세이던 저코가 2타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다. 오즈나의 하락세가 극심하다는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이 될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잭 플레허티가 나선다. 이번시즌 3경기 0승1패 2.87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 모두 안정감을 보여주었지만 팀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하여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불운을 겪고있다. 플레허티는 포심의 제구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다른 구종들을 살려내고있다. 제2구종이라고 볼수있는 슬라이더는 지난시즌에 이어 경쟁력을 이끌어내고있다. 특별하게 특출난 구종을 가진것은 아니지만 모든 구종이 평균 이상의 모습을 보이고있고 특히 슬라이더는 자신의 좋은 활약을 뒷받침하는 구종인만큼 안정감을 기대해 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타선이 리그 중위권의 슬라이더 공략율을 가지고있기는 하지만 뛰어나게 강한 공략율을 보이지 않는다는점은 플레허티가 괜찮은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필라델피아는 에레라의 홈런과 3타점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었다. 에르난데스 역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젊은 선수들이 힘을 내주었다는점이 필라델피아로서는 반가운 부분이였다. 호스킨스가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있다는점과 산타나가 기대보다 좋지 못한 활약을 보이고있기에 두 선수들의 반전을 이끌어내는것은 관건이다. 앞선경기 에플린이 긴 이닝을 소화해주지 못하며 고전하였지만 도밍게스가 2이닝을 소화하며 세이브를 거둬주었다는점도 필라델피아가 경쟁력을 높일만한 요소가 될수있겠다.

이번 경기 선발은 아론 놀라가 나선다. 이번시즌 9경기 6승1패 1.99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뉴욕메츠전에서 6이닝 9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되며 5연승에 성공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소 고전하는 경기 양상이 펼쳐졌던 직전경기였지만 좋은 위기관리능력을 보이며 안정적인 흐름을 만들어낸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3경기 2승1패 1.86의 방어율로 상당한 강점을 보여주었다. 놀라로서는 조심해야할 타선이 오즈나이다. 과거 마이애미에게 약점을 보였던 요소중 하나가 피홈런이였고 오즈나에게 2개의 피홈런을 허용하였다. 또한 파울러에게도 2개의 피홈런을 허용하였던 전력을 감안한다면 놀라가 고전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 놀라로서는 다른 타선들에게 강점을 보였고 약점을 보였던 몰리나가 이탏탈하였다는점은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수 있을것으로 보이지만 피홈런만큼은 조심할 필요성이 있겠다.

두 선발진이 좋은 모습을 보이기에 충분해 보인다. 플레허티로서는 이닝 소화능력이 떨어진다는점이 단점인만큼 긴 이닝을 소화해주는것이 중요하고 놀라는 피홈런을 조심할 필요성이있는 경기이다. 필라델피아가 앞선 경기 재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분위기가 오른 상황이라는점은 젊은 타선을 감안했을때 경쟁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선발진 대결에서도 최근 폭주하고있는 놀라가 좋은 모습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