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 [J리그] 19:00 축구분석 쇼난 vs 이와타
5-19 [J리그] 19:00 축구분석 쇼난 vs 이와타
[쇼난 벨마레 VS 주빌로 이와타]
쇼난 벨마레는 주중 르방컵 최종전에서 나가사키를 2-0으로 완파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3연패를 기록하며 14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이번 주말 반등과 함께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주중에 1.5군 이하 라인업을 앞세우고도 두 마리 토끼를 잡아챘다는 점이 고무적인 반면 FW 이정협-스테파노비치 투톱은 나란히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둘 모두 결장시 가뜩이나 홈에서의 결정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더욱 답답한 흐름을 맞이하게 될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두 선수 대신 최전방 공격을 책임질 수 있는 FW 다카야마, 하나토 등이 모두 리그 무득점으로 침묵 중에 있기도 하다. 이와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빌로 이와타 역시 주중 르방컵에서 고후를 1-0으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와 동시에 상당 수 주력들을 벤치로 내리거나 원정에 불참시켜 체력을 안배해 둔 상황. 지난 주말 고베와의 홈경기에서 0-2 완패를 당하며 공식경기 3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긴 했지만 원정 기준으론 여전히 4연승을 질주 중인 상태다. 올 시즌에도 홈에서의 흐름이 도리어 답답한 반면 원정에서의 철퇴축구가 꾸준히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백전노장 에이스 MF 나카무라도 이번 주말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 반면 요코하마전 당시 상대 선수의 엉덩이를 걷어차 중징계 철퇴를 맞았던 라 리가 출신 DF 질레르메는 계약해지를 통보받고 팀에서 쫓겨난 상태다. FW 아다이우톤-MF 무사에프의 장기부상 공백으로 인해 용병라인이 완전히 무너져내린 만큼 월드컵 휴식기 동안 새 용병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쇼난 원정에선 2010 시즌 리그컵에서 거둔 2-1 승 이래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린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