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KBO] 18:30 야구분석 기아 vs 두산

두산 - 유희관이 호투를 해주었다. 최근과 다르게 좋았던 모습, 김광현과 같이 호투를 펼친 경기, 승리를 거두었다면 더좋았겠지만 팀이 승리한 것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두산은 오늘경기 매우 힘들어보였다. 선취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잡았지만 동점과 8회 홈런을 맞고 역전까지 당하며 패배를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9회 신재웅을 공략해내면서 역전 끝내기 홈런을 쳐내면서 SK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한화도 패배했기에 1승이상에 효과를 가져올수 있었던 경기였다. 내일은 원정을 떠난다. 광주로 가는 발걸음 무겁긴하지만, 원정에서에 성적도 나쁘지않다는 모습, 또한 기아와 만나면 엄청난 타격전을 보여주었기에 오늘 9회와 같은 타격을 보여준다면 승리를 가져오기에 충분하다. 1위를 더욱 지켜가기 위해서 계속해서 연승을 가는 두산이 무섭다. 타자들에 집중력이 엄청나며, 득점권에서 장타를 뽑아내는 모습이 매우 무섭다. 기아도 두산을 만만하게 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불펜이 조금 안정을 되찾아야한다는 점을 보완해야한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안정적이기에 이번 연전도 기대를 해본다. 

마운드에는 린드블럼이 올라온다. 올시즌 6승을 거두며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위력적인 패스트볼과 함께 커브와 슬라이더 스플리터 체인지업도 구사하는걸 볼 수 있다. 당당한 체격에 위에서 내리꽂는 속구는 위력적이다.  기본적으로 마운드에서의 승부욕이 강해 스트라이크 존 안에 공을 집어넣는 편,  KBO에 와서는 속구를 포심, 투심, 커터로 세 종류의 빠른공을 던지고 여기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총 7가지 구종을 섞어 던질 수 있게 되었다. 다승경쟁을 하기에 충분히 동기부여가 있는 상태이다.

KIA- 헥터가 부진에서 벗어나며, 작년과 같은 엄청난 호투를 보여주었다. 분위기 반전을 물론이며, 연패까지 끊어가는 경기였다. 거가에 계속되는 홈연전이다. 하지만 상대가 리그1위인 두산베이스라는 점이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번 경기에서는 득점권에서 집중하는 모습으로 계속 타점을 올려가는 모습이 좋았다. 내일 경기 두산을 만나기에 투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지가 관건이다. 기아가 상위권으로 올라가는데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최근 흔들리는 선발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양현종이 올라오기에 기대를 해본다. 올 시즌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에 어떻게 두산 타선을 막아낼수 있을지가 관건이지만 양현종인 만큼 믿어볼만하다. 린드블럼과 경기이기에 매우 투수전이 될 양상이다.

마운드에는 연승을 위해 국내 최고 에이서 양현종이 올라온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로 최고에 시즌을 보내고있는 양현종이다. 좌완 선발의 필수품인 디셉션이 상당히 뛰어난 투수이다. 덕분에 6할이나 되는 빠른공 구사에도 불구하고 빠른공으로 카운트잡기도 쉽고 털리는 빈도도 낮다. 번트 대처와 송구를 비롯한 수비 능력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컨디션이 좋을수록, 볼카운트가 유리할수록 빠른공 구사비율이 높다. 그에 비해 변화구를 많이 던지는 날은 빠른공 컨트롤이 안되거나 빠른공 구위가 타자의 배트를 이겨내지 못하는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최종결론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두팀이 만난다. 기아는 순위를 올려야하기에 바쁘고 두산을 1위를 지키기위해 바쁘다. 상대전적은 똑같다. 하지만 이 두팀이 만날때마다 타격전을 펼치면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 양팀에 에이스 린드블럼과 양현종이 등판하기에 타격전이 어려워보이며 투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지가 제일 큰 관건일 것이다. 팀타율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기아가 최근 주춤한 타격을 어떻게 살아날수 있을지와, 두산에 기세가 만만치않기 때문에 양현종이 어떻게 막을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언더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