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2월 14일 05:00 축구분석 리버풀 vs 웨스트브롬위치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승 6무 2패, 34득점 20실점으로 리그 4위다. 지난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피르미누, 쿠티뉴, 엠레 찬 등 주전들이 서브로 출발한 1.5군 라인업이었으며 경기를 주도하고도 1골 기록에 그쳤고, 결국 로브렌의 pk허용으로 무승부를 거두고말았다. 아무래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주전들이 출격한 리버풀에게는 어느정도 휴식이 필요했고 더비경기에서 로테이션을 활용하다 패배하고 말았다. 지난경기 피르미누, 쿠티뉴, 엠레 찬이 많은 경기소화시간을 가져가지 않은만큼 이번 홈경기에서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는 EPL 득점 1위 행진을 가져가고있으며 마네와 피르미누의 폼도 좋은 편. 웨스트브롬의 두줄수비를 뚫어낼 수 있는 자원들이다. 웨스트브롬과의 맞대결에서도 최근 5경기 2승 3무로 우위를 점하고있다. 아쉬운 점은 역시 수비라인이다. 로브렌이 잦은 실책을 범하고있으며 모레노, 클라인, 마티프 등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은 리버풀 수비로테이션 가동에 제한을 걸고있다. 그나마 조 고메즈, 로버트슨이 만족할만한 활약을 보여주고있긴하지만 센터백 구멍이 큰 만큼 웨스트브롬의 거친 몸싸움에 대비해야할 것이다. 

웨스트브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승 7무 7패, 12득점 22실점으로 리그 17위다. 웨스트브롬은 최근 1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있다. 컵대회 또한 맨체스터시티에게 졌기에 4달째 기나긴 무승행진이다. 현재 모리슨, 도슨, 샤들리, 배리, 필립스 등 공격자원이 다수 부상중인 것이 역시 컸다. 도슨의 부상역시 수비진의 안정감을 약간 떨어뜨리고 있는 중. 433 포메이션으로 다소 공격적인 포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수비적인 플레이를 가져가면서 공수밸런스가 무너진 모습을 시즌내내 연출하고있다. 팰리스, 뉴캐슬, 웨스트햄 등 하위권팀들 상대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가지 못한 것이 오랜기간 무승행진을 이어가게됐고 자신감결여, 골결정력 부족까지 이어지고있다. 이번 리버풀전에서는 극단적인 수비가 예상되는만큼 웨스트브롬의 롱볼축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그나마 리버풀이 수비실수가 많은 팀이기에 실수를 노려봐야한다. 전력면에서는 리버풀이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있는만큼 웨스트브롬은 실점한다면 대량실점하며 크게 패할 가능성이 크다. 웨스트브롬은 원정에서 1승 2무 5패, 4득점 10실점으로 경기력이 심히 좋지 못하다. 

리버풀은 피르미누, 쿠티뉴, 엠레 찬이 지난경기 휴식을 취한만큼 홈에서 이번경기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려고 할 것이다. 비록 로브렌의 중심으로한 수비진이 불안정하긴하지만 웨스트브롬의 공격력은 좋지 못한 편에 속한다. 리버풀이 공격으로 찍어누를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웨스트브롬은 공격자원의 부상이 치명적이며, 필립스, 모리슨, 샤들리 등 공격을 이끌 자원들이 나란히 장기부상중에 있다. 이번경기는 리버풀의 살라, 쿠티뉴 등 공격자원의 활약을 기대어볼 만하다.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