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1 [MLB] 10:10 야구분석 샌디에고 vs 마이애미

샌디에고의 선발투수는 우완 조던 라일스다. 시즌 17경기 1승 1패, 3.83을 기록하고있다. 이번시즌 불펜으로 시작하여 현재 5번째 선발등판을 치르는 라일스는 지난 다저스전에서 4.2이닝 5실점으로 고전하였다. 최근 2경기 연속 피홈런을 허용하며 실점을 내주면서 아쉬움을 보였다. 라일스는 이번시즌 평균구속이 95마일까지 상승하였고 커브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구사하는데 체인지업 비중을 늘리며 효과적인 투구를 가져가고있다. 이번시즌 홈경기에서 24.1이닝을 소화하며 5자책밖에 기록하지않으면서 강하였다. 샌디에고 홈경기장인 펫코파크가 투수친화구장인만큼 외야가 매우 넓고 뜬공빈도가 높다. 투수에게 유리한 환경인 것. 현재 샌디에고의 타격감각 자체는 나쁘지 않고 천웨인 상대로 강하였던 피렐라와 호스머가 선발로 나선다면 충분히 좋은 흐름을 보일 수 있다. 직전경기 또한 마이애미에게 아깝게 패한만큼 샌디에고의 전력자체는 마이애미와 대등 그 이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지난경기 선발 리차드가 7이닝 2실점으로 나름 호투하였고 불펜으로 맷 스트라움만 소화시킨 샌디에고는 강점인 필승조를 내세울 수 있다. 샌디에고가 하위권팀이긴하지만 필승조만큼은 좋은 흐름을 보이고있다. 

마이애미의 선발투수는 좌완 천웨인이다. 시즌 6경기 등판하여 1승 2패, 5.22를 기록하고있다. 이번시즌 원 3경기에서 2패, 10.95로 부진하였는데 원정에서의 제구력이 안정감을 가지지 못했다. 샌디에고 상대로는 호스머, 피렐라, 갈비스에게 약점이 있었던만큼 중심타선 상대로 고전이 예상된다. 좌투수인 천웨인의 약점은 역시나 볼삼비가 좋지 않다는 것이고 피홈런허용갯수도 29.1이닝을 소화하면서 7개를 허용하는 등 4이닝당 1개꼴이다. 샌디에고가 좌투상대로 약하였던점이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이다. 마이애미는 지난경기 선발 우레냐의 호투에 이은 불펜진의 분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타격자체는 좋지 못하였다. 카스트로의 투런홈런이 없었더라면 득점자체가 매우 어려움을 보였을 것이다. 마이애미는 여전히 저조한 타격을 이어가고있으며 특히 자신들의 득점루트였던 장타가 터지지않고있다. 마이애미는 불펜진에서 불안감을 여전히 노출하고있고 저조한 타격, 저조한 선구안 등 투타에 걸쳐 성적이 좋지 못하다. 샌디에고 라일스가 홈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있는만큼 마이애미는 이번 매치업에서 투수진에서 밀릴 것으로 보이는 경기이다. 

선발진과 이어지는 불펜진에서 샌디에고가 좋아보이는 매치업이다. 라일스는 홈에서 뛰어난 피칭을 보여주고있으며 이어지는 필승조라인 역시 샌디에고가 유리하다. 마이애미의 천웨인이 최근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지만 원정에서의 약점과 샌디에고 중심타선에 약하였다는 점은 마이애미가 투타 모두에서 아쉬움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