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 [KBO] 18:30 야구분석 기아 vs KT

KIA- 4연승을 달리며 최고에 분위기를 가져간 기아, 선발명단에 변화를 주며 몇명에 선발급 선수들에게 체력비축에 기회를 주었지만 또 한번 승리하며 연승을 이어나갈수 있게 되었다. 매우 기분좋은 승리,역시 홈에서에 기아는 매우 무섭다는 점을 이번 경기에서도 보여주었다. 이범호와 김주찬이 홈런을 쏘아올렸으며, 14안타를 몰아쳤다. 매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있는 최근 경기이다.임창용이 자책점을 하나 기록하긴 했지만 불펜도 어느정도 안정감을 보여주는 경기이기도 했다.상위타선에 이명기,최정민,김주찬이 3안타씩을 올려주면서 제 몫을 해주었다. 하지만 기아도 몇명에 선수가 2군을 가야할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아쉬우며 내일 KT에 선발티 니퍼트라는 점도 매우 커보인다.하지만 기세가 무서운 만큼 좋은 경기를 펼칠 기아이다.

KIA타이거즈에 마운드에는 팻 딘이 등판한다.   슬라이더 각이 예리해지고 타자들의 타이밍 뺏는 방법을 잘 아는 투수이다. 평균 140km/h 중반, 최대 150km/h까지 찍히는 패스트볼와 함께 빠른 슬라이더 그리고 제 3, 4의 구종으로 각각 벌컨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한다  낮은 볼넷 허용비율과 탈삼진 개수에서 알 수 있듯이 삼진을 많이 잡는 좌완 파워피쳐와 거리가 먼 제구형 투수.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꽂아넣는 건 매우 잘하지만, 속구 포함 다른 구질들의 위력이 그다지 좋지 못한 편이라 커리어 내내 피안타율이 높았다. 우타자에게도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이는 투수이다.

KT- 3연승을 달릴 좋은 찬스에서 광주원정을 떠나 패배하고만 KT이다. 기아에 상위타선을 공략하지 못한채 너무많은 피안타를 주면서 경기를 내주었다.하지만 불펜이 안정감있게 나머지 이닝을 틀어막아줬다는 점이 인상적이며, 신인 강백호가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부활에 신호탄을 알렸다는 것도 호재이다. 상위타선에 침묵이 너무 아쉬웠던 경기이며, 4안타밖에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도 타격에서 부진이 이어질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생긴다. 원정에서 성적도 좋은 편이 아니기에 내일 팻딘이 올라오는 만큼 타선에서 어떤 모습으로 타격을 해주냐에 따라 기아에 팻딘을 괴롭힐 수 있을 전망이다

마운드는 니퍼트가 책임진다. 203CM 103KG으로 매우 좋은 신체조건을 가진 니퍼트이다. 올시즌 만족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는 하다. 우완 정통파 투수로써 빠른볼과, 슬라이더,커브,서클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며 안정된 제구력과 완급조절, 뛰어난 탈삼진 능력이 장점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 위력이 조금씩 약해져 가고 있는 모습이다. KBO리그에서는 최고에 외국인 투수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니퍼트이다. 특히 하이 패스트볼과 타자의 몸쪽으로 꽂아넣는 직구가 주무기다. 국내에서는 이 정도의 높이를 가진 선수가 극히 드물다 보니 타자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는 것도 있다. 가끔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무한볼질을 할 때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제구로 비판 받지는 않는 스타일이라는 점이다.

최종결론

상승세에 분위기 속에 만났던 두팀,첫 경기에서는 분위기가 더 좋았던 기아타이거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홈런 2방을 포함해서 무려 14안타를 치면서 쾌조에 타격감을 보여준 경기였다. 양팀에 선발로는 니퍼트와 팻딘이 나온다. 선발로는 KT가 네임벨류가 있는 모습. 니퍼트가 두살시절처럼 임펙트있는 투구만 보여준다면 기아도 만만치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기아는 홈에서 너무나도 강하며 팻딘도 쉬운투수는 아니기 때문에 KT가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

KIA에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