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vs KIA 분석자료 6월29일 한국야구 

두산 vs KIA  

두산 선발은 좌완 유희관이다. 느림의 미학으로 더 유명한 선수인데,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4.53으로 썩 좋지는 않았다. 2015년 이후 조금씩 평균자책점이 올라가고 있는데, 이번 시즌에는 반등할 수 있을지. 올 시즌 13경기에서 2승 5패 평자 6.64으로, 2군 한 차례 다녀온 뒤 연속 3실점 이하 피칭해냈으나 직전 한화전 2.2이닝 6실점으로 다시 한 번 무너지고 말았다. 홈에서는 평자 5.26으로 그나마 낫고, KIA 상대로 지난 4월 홈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KIA의 선발은 우완 헥터 노에시다. 두 시즌 동안 양현종과 함께 KIA의 1, 2선발을 책임진 선수로, 이번 시즌에도 국내 무대를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 시즌 15경기 8승 3패 평자 4.35로 조금은 흔들리고 있다. 피안타 비중이 너무 높지만 꾸역꾸역 막아내는 능력만큼은 여전하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플러스 피칭으로 상승세였는데, 장염 증세로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른 뒤 나선 직전 LG전에는 2이닝 만에 7피안타 6실점, 넥센전 7이닝 4실점으로 주춤했다. 두산 상대로는 올 시즌 처음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