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2 [MLB] 11:10 야구픽 LA다저스 vs 콜로라도

LA다저스는 지난 워싱턴과의 시리즈를 3연승으로 마무리하며 연패의 좋지 않은 분위기를 끊어냈다. 그랜달과 벨린저가 좋은 흐름을 보이며 타선의 지원이 충분하였고 선발진이 호투해줌에 따라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현재 커쇼, 류현진, 리치힐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진의 고민이 많은 다저스다. 이에 스트리플링, 신인 뷸러를 선발로 올리며 시즌을 치르고있다. LA다저스의 선발투수는 뷸러가 나선다. 시즌 2승 1패, 2.67을 기록한 뷸러는 평균 97마일의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커브, 슬라이더 등을 구사하는 신인투수다. 빠른 공이 장점인만큼 삼진능력이 뛰어나나 평균 5~6이닝을 소화하면서 많은이닝은 소화해주지못하고있다. 그래도 삼진유형의 투수로 삼진능력이 뛰어나며 홈경기에서는 2경기 1패, 1.64로 피칭이 좋은편이었다. 콜로라도를 상대하게되는데 콜로라도가 이번시즌 우투상대 타율이 2할초반대에 그치고있긴하지만 장타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점에서 뷸러의 초반피칭이 중요하다. 다저스의 불펜은 안정감을 찾는 모양새인데 최근 열흘간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이 2점대로 상당히 회복되었다. 문제는 다저스가 홈에서 8승 13패 타율 .227로 좋지 못한 흐름이고 홈경기에서 타율이 낮은 흐름을 보이고있다는 점이다. 콜로라도의 불펜도 나쁘지 않은 편이기에 선발싸움에서 승리해야하는 과제를 안고있다. 

콜로라도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리즈를 2승 2패로 나눠갖으며 최근 10경기 4승 6패를 기록하고있다. 최근 타율이 .250 정도로 오른편이고 홈런생산력이 올라왔다는 점은 반갑지만 안정적이었던 투수진이 평균자책점 5점대로 불안감을 보이고있다. 그래도 긍정적인점은 이번시즌 오히려 홈보다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있으며 다저스가 타격감이 고른 팀은 아니기에 콜로라도가 해볼만한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콜로라도의 선발투수는 우투 마르케즈다. 시즌 2승 5패, 5.15를 기록하고있다. 마르케즈는 피안타율이 높은 흐름을 보이고있지만 원정에서는 2승 2패, 2.25로 안정감을 보이고있다. 오히려 홈경기인 쿠어스필드에서 약한 케이스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는만큼 보다 개선된 피칭을 예상해볼 수 있다. 다저스 상대로는 지난시즌 10이닝 5자책으로 4.50을 기록한 바 있다. 마르케즈의 피칭은 평균 5~6이닝 3실점이내의 피칭이 일반적이다. 제구가 무너져 볼넷을 많이허용하는 경기가 아니고서는 평균적인 피칭을 보여주고있다고 볼 수 있다. 콜로라도의 필승조인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와 셋업맨 제이크 맥기는 안정적이나 오타니오, 샤우 등이 샌프란시스코전 피칭이 많았다. 선발투수이후 셋업맨까지 가는 과정이 중요한 콜로라도이다. 

LA다저스가 1.4~1.5의 극도의 정배당을 받았지만 다저스의 네임벨류와 연승분위기때문이지 일반적인 경기력을 생각한다면 대등한 경기력이 예상된다. 뷸러의 피칭이 효과적일 수 있고 필승조가 좋은 다저스이나 여전히 추격조의 상태는 좋지 못한 편에 속한다. 따라서 이번경기는 리드를 잡는 팀이 필승조를 활용하여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는 경기라고 볼 수 있겠다. 오히려 홈에서 다저스가 타격이 좋지않은 편이며, 콜로라도가 이번시즌 원정경기에서 좋은 타격과 결과물을 보여주고있고 마르케즈도 원정경기에 강점이 있다는 점은 주효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