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2 [MLB] 09:05 야구픽 텍사스 vs 뉴욕양키스

텍사스는 지난 시카고화이트삭스와의 4연전에서 1승 3패를 기록하였다. 지구 최하위 화이트삭스상대로도 저조한 경기력을 보인 텍사스는 이번시즌 18승 30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든 팀중 하나다. 오히려 MLB 최하위를 걱정해야할 정도. 아무래도 이번시즌 오프시즌 영입에서 젊은 선수보다 베테랑 중심의 영입을 보여준 텍사스는 꾸준한 경기력이 중요한 페넌트레이스에서 약점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최근 10경기 4승 6패 기간동안 타율 .195 수비실책 11개 등 여전히 타율과 수비실책에서 약점을 보이고있다. 그나마 핵타선이라고 불리우던 홈런생산력 또한 낮은 흐름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투수진이 안정감을 보이고있다는 것이 반갑다. 이번경기 선발투수는 우완 콜론이다. 텍사스로 이적한후 시즌 2승 1패, 2.82로 피칭이 뛰어나다. 한국나이로 44세인 콜론은 과거 약물경력이 있지만 꾸준한 피칭을 통해 경기력을 이어나가고있다. 지난 시애틀전에서 7.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하였다. 구속은 빠르지않지만 싱커위주의 피칭으로 맞춰잡는 피칭이 뛰어나다. 하지만 양키스 상대로는 취약한 면모를 보여주었는데 가드너, 게리 산체스, 스탠튼, 토레스 등 주요타선에게 모두 높은 피안타율을 보여주었다. 최근 좋은 분위기를 보여준 콜론이지만 장타력을 겸비한 양키스 타선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오히려 홈경기에서 피홈런허용이 많았다는 점도 불안요소이다. 콜론이 호투를 보인다고하더라도 현재 1할대까지 떨어진 타율을 올리기에는 무리가 있는 텍사스 타선이다. 다나카 상대로 강하였던 추신수, 치리노스, 드쉴즈가 존재하지만 연속안타를 통해 득점을 생산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뉴욕양키스는 캔자스시티와의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며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다. 2,3차전에서 28안타 9홈런을 폭발시키며 뛰어난 타격을 보여주었다. 모두 대승을 거두었고 선발투수가 긴이닝을 소화하였기에 불펜진의 소모도 적었다. 양키스의 선발투수는 다나카가 나선다. 시즌 4승 2패, 4.66으 기록하고있으며 텍사스전 2패, 6.38로 약하였다. 스플리터가 주무기인 다나카는 스플리터의 피안타율이 매우 낮은 흐름이지만 스플리터비율을 높게가져갈 수 없기에 패스트볼과 다른 구종에서 약점을 보이고있다. 특히 피홈런이 여전히 약점으로 존재하고있는데 이번시즌 볼넷은 줄어든 흐름인만큼 피홈런으로 인한 대량실점은 보이고있지않다. 추신수, 드쉴즈, 치리노스에게 약점이 있었던만큼 초반 1회를 견뎌내는 것이 중요하다. 평균 6이닝정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양키스는 텍사스 원정을 떠나긴하지만 확실히 불펜과 타선에서 강점이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273 홈런 19개로 경기당 홈런이 1.9개에 달한다. 스탠튼이 살아나고있으며 저지, 토레스, 오스틴 등도 좋은 타격흐름을 보이고있다. 무엇보다 수비실책이 많지않다는 점에서 투수들에게 득점지원과 수비지원을 잘 해줄 수 있는 양키스의 야수진들이다. 

텍사스가 홈경기를 치르고, 콜론이 좋은 피칭을 보여주긴하나 득점지원과 수비지원에서 취약점을 보이고있다. 텍사스는 최근 경기에서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 상당히 많았으며 타율은 1할대로 떨어지며 타격감이 저조하다. 아무래도 벨트레, 앤드루스 등 주요 타자가 부상당한 것이 뼈아프다. 이에 반해 뉴욕양키스의 다나카는 피홈런에 약점이 있긴하지만 양키스 타선의 득점지원과 수비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선발진에 이은 불펜진의 여력도 충분한만큼 원정에서도 양키스가 좋은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