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 [K리그챌린지] 19:00 축구분석 부천 FC vs 서울 이랜드  

[부천 FC VS 서울 이랜드]

부천FC는 아산과의 홈경기에서 중원 다툼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0-1 분패를 당했다. FW 공민현(리그 4골)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결장한데다, MF 이현승마저 전반 도중 교체 아웃되는 불운이 잇따라 발생하고 만 상황. 두 선수 모두 이번 주말 복귀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이다. 주포 FW 포프(리그 6골), 중원 사령관 MF 문기한의 꾸준한 호조에도 불구하고 홈 화력에 대한 신뢰도가 어느 정도 떨어졌다고 봐야 할 듯. 반면 정갑석 감독이 '닥공'의 빈도를 줄이고 수비 안정화에 초점을 맞춘 결과 3경기 1실점만을 내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현재 순위는 변함없이 2위지만 3위 아산과 승점 1점 차로 좁혀진 만큼 이번 주말 반등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랜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부산 원정에서 0-2로 무릎을 꿇고 4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래도 그 전까지의 페이스가 꾸준히 좋았다는 점, 공격진은 파괴력이 떨어지는 반면 수비 조직 만큼은 확실히 재정비됐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부진이 장기화 될 우려감은 크지 않아 보인다. 단, DF 김태은은 이번 주말까지 징계로 결장한다는 소식. 부산전 도중 부상을 당한 MF 안동혁의 출전도 어려워진 만큼 허리와 수비 쪽에 어느 정도 불안요소가 남는다. 김태은이 빠진 왼쪽 수비는 DF 유지훈이, 안동혁 결장시 MF 최한솔이 중원의 한 자리를 책임지게 될 전망이다. 그 외에 K리그 무대에 서서히 적응해가던 MF 페블레스의 복귀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도 아쉽게 됐다. 한편 올 시즌 원정에선 리그 3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 중. 부천 원정에선 2016 시즌에 거둔 2-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