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 [K리그챌린지] 19:00 축구분석 아산무궁화 vs 대전시티즌  

[아산무궁화 VS 대전시티즌]

아산 무궁화는 부천 원정에서 막강한 중원의 힘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광주전 패배(1-2) 직후 2연승을 질주했다. 국가대표 레벨의 미드필드진이 5월을 기점으로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한 상황. 단, 이번 경기를 끝으로 MF 주세종이 대표팀에 차출될 예정인데다, 지난 부천전 도중 경미한 부상을 당해 주말 출전여부도 불투명해졌다는 소식이다. 주중부터 훈련을 재개하긴 했지만 월드컵을 코앞에 둔 시점인 만큼 박동혁 감독 입장에선 주세종의 출전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을 듯. 결장시 MF 황인범이 그 빈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경고누적으로 부천 원정에 불참했던 FW 한의권은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대전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전 시티즌은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또 다시 FW 키쭈-MF 가도에프 용병듀오가 맹활약을 펼치며 3-2로 승전보를 울렸다. 완승을 거둘 수 있었던 흐름 속에서 PK로 2실점을 내준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경기내용은 여전히 준수했다는 평가. 고종수 감독의 압박축구가 제 기능을 하며 4월 이후 비기거나 패한 경기에서도 좋은 내용을 선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최근 경기력이 꾸준히 괜찮은 만큼 선발 라인업에는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듯. 주력 멤버들 가운데 별다른 공백은 없다는 소식이다. 아산 원정에선 지난 시즌 2-1 승, 1-3 패로 장군멍군을 주고받았던 전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