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 [MLB] 08:10 야구분석 보스턴 레드삭스 vs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보스턴 레드삭스 VS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보스턴 레드삭스는 스티븐 라이트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현역 유일의 너클볼러로 유명한 라이트는 복귀 이후 줄창 구원으로만 뛰었는데 1일 휴스턴 원정에서 3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바 있다. 월요일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 완벽하게 살아났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반가운 부분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아티 르윗키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0.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바 있는 르윗키는 5월 한달간 꾸준히 3이닝 내외를 던져주면서 2.63의 방어율을 기록한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 상대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원정으로 나간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악재가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를 감안했을때 다득점 기대는 여러모로 무리다.  

이동일에 더블 헤더를 뛰는건 상당한 고역이다. 그리고 디트로이트는 더블 헤더 후 이동이라는 문제에 시달리는 중이다. 전날의 경기 내용을 감안한다면 르윗키는 팀의 도움을 바랄수 없을듯. 라이트의 투구 역시 만만치 않고 무엇보다 보스턴의 타선이 완벽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