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은 31일 경기에서 오릭스에게 6-4 재역전승을 기록했다. 선발 노리모토가 6회 공이 높게 제구되는 약점이 재현되면서 급격하게 흔들렸지만 8회 상대 중간계투 요시다를 탈탈 털어버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마에는 몸에 맞는 볼로 동점 타점을 올렸고 겐지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요시다는 6월을 14%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완벽한 시 간을 보냈지만 7월 들어와 2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오릭스의 선발 앤드류 앨버스(9-1, 2.79)는 팀 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준 에이스 투수다. 교세라돔에서 등판 한 6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 2.61로 패배가 없었다. 라쿠텐을 상대로도 3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 0.95를 기록했는 데 19이닝동안 피홈런이 없었다. 마마다나 페게로의 일발 장타에 의존하는 라쿠텐에겐 상성상 밀리는 경기가 될 수 있다.

라쿠텐의 선발 후루카와 유리(4-3, 3.77)는 홈과 원정에서 피칭 내용 차이가 큰 투수. 미야기 스타디움에선 평균자책 1.9 3으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지만 지방구장에서 등판한 홈 경기를 포함한 원정 등판에선 4.60으로 방어율이 훅 상승 한다.

라쿠텐이 31일 경기에선 역전승을 거뒀지만 선발투수의 안정감에서 큰 차이가 난다. 오릭스가 승리를 챙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