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5 [KBO] 18:30 야구분석 넥센 vs 두산

넥센 - 최근 4연패를 당하며 추락하는 넥센, LG를 상대로 너무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주었다. 다시 분위기가 추락하였고 팀 분위기도 매우 어수선하다. 반등을 위한 경기를 삼아야하지만, 하필 상대가 두산베이스를 만나게된다는점이다. 거기에 등판은 이용찬 올시즌 최고에 모습으로 무패를 달리기에 넥센이 공략하기는 어려워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홈에서 13승 16패를 기록하고있다. 하지만 홈에서 실점이 적은 편이기에 한현희가 얼마나 두산에 타자들을 잘 막아주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또한 어수선한 분위기에 빠져 하락세를 달리는 넥센이 어떻게 분위기 반전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며, 부상선수가 대부분 복귀했기에 다시 팀 조직력을 갖추는 경기가 되야한다.

넥센에 마운드에는 한현희가 오를 전망이다. 팔각도가 더 낮고 좀 더 정통적인 사이드암에 가까운 투수이긴 하지만, 속구 레퍼토리 자체를 다양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좌타자에게 매우 약하다는 문제점을 보완해야하는 투수임은 틀림없다. 체인지업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한다 하더라도 속구 자체가 좌타자들에게 잘 맞아나간다는 문제가있다. 파워피처로는 선발로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구속을 낮추고 여러종류에 변화구를 던져야하는 투수이다.  하지만 이전 처럼 강속구를 가지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이라는점이 아쉽다. 

두산 - 쾌조에 6연승을 달렸다가, 마지막 일요일 경기 연장끝에 아쉽게 패배하였다. 7연승을 달리며 격차를 더 벌릴수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아쉬웠다. 하지만 여전히 타격이 매우 뜨겁기 때문에 기대를 해본다. 양의지를 필두로 김재환 등이 뜨겁게 터지는 지금, 넥센에 분위기를 더욱 꺾어버릴 기회이다. 원정에서도 18승 12패로 매우좋은 모습, 특히 홈보다 강한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치고받는 양상을 펼치는 두산이다. 하지만 단점은 원정에서 실점이 조금 많아진다는 부분, 하지만 선발이 방어율 1점후반을 달리는 이용찬이라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다. 또한 4연패를 달리는 넥센이기에 방망이가 차가워졌다는것도 사실, 모든 이점은 두산에게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마운드는 이용찬이 오른다. 투수로서 주무기는 직구와 포크볼이고, 슬라이더와 커브도 던진다 내야 수비에 굉장히 적극적이다. 주자 견제 능력도 상당한 수준이다.  마운드에서 몸이 늦게 풀리는 경향이 있었고, 그 시기부터 이미 경기 운영 능력에 관련해서도 칭찬을 받아 왔다. 이닝 소화 능력에는 이견이 있다. 직구 구위는 쓸만하지만 그 외에는 아직 갈길이 멀다는 중론. 주력 변화구인 슬라이더의 제구도 부족하고 심리적으로도 아직 미숙한 면이 있어서 순식간에 무너져 버리는 일도 꽤 있다. 하지만 올시즌 무패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에 이어나갈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종결론

4연패에 넥센과 단단히 1위를 지키는 두산에 맞대결, 홈잇점을 제외한다면 유리한쪽은 무조건 두산베이스, 넥센은 분위기를 반전시켜야하지만 하필 상대가 두산이라는 점이 아쉽지만, 홈 잇점을 믿고 경기를 펼쳐야한다. 하지만 선발대결에서도 이용찬이 올시즌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기에 밀리는 것은 사실이다. 한현희가 최근 터져버린 두산에 타격을 어떻게 막아내는지와 넥센에 식어버린 방망이를 어떻게 살려내는지가 관건인 경기이다.

두산에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