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챔피언십] 1월 10일 20:30 축구분석 요르단 vs 사우디아라비아
[U23챔피언십] 1월 10일 20:30 축구분석
요르단은 예선 당시 팔레스타인에 밀려 E조 2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팔레스타인이 유럽파들을 앞세워 기대 이상의 경쟁력을 발휘했다고는 하나, 여러모로 자존심을 구겼다는 평가이다. 2013년 대회 4강, 2016년 대회 8강의 성적을 내는 등 U-23 레벨에선 나름 강호 대접을 받아 왔던 요르단이다. 이번 대회에도 이미 성인 대표 팀 소속으로 활약 중인 FW 파이살, 알 다르두르, MF 알 타마리 등을 소집한 만큼 충분히 8강 이상의 성적을 노려볼 만하다. 단, 이라크, 사우디, 말레이시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진 운은 그리 좋지 않아 보인다. 사우디 U-23 대표 팀 상대로는 2000년대 들어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사우디는 역시 예선 B조에서 이라크에 밀려 2위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U-23 레벨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선보여 온 이라크임을 감안하면 딱히 의외의 결과로 간주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이라크와는 본선에서 다시 한 번 같은 조에 편성되는 악연을 이어가게 됐다. 사실상 이라크를 1강으로 분류했을 때, 조 2위 자리를 놓고 요르단가 치열한 경합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 MF 사에드, 무스타파, 압디 등의 대형 유망주들이 소속 팀 사정 및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만큼 요르단에 확실히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부여받은 MF 알 나제이의 두 어깨가 무거워질 전망이다.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이번 대회에 베스트 전력으로 참가하지 못한 사우디다. U-23레벨에서 나름의 강세를 보여온 요르단의 저력을 감안하면 사우디 승보다 무승부 가능성을 높게 본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