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2 [MLB] 08:40 야구픽 밀워키 vs 애리조나

밀워키는 원정연전을 끝내고 홈으로 돌아와 애리조나와 시리즈를 치른다. 지난 미네소타와의 시리즈에서는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였다. 최근 10경기 7승 3패 기간동안 타율 .282 홈런 17개로 장타력이 살아난 모습을 보인 밀워키다. 물론 밀워키는  브라운, 테임즈, 보트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아쉽지만 다른 선수들이 분발해주고있다. 이번경기의 선발투수는 우투 체이스 앤더슨이다. 시즌 3승 3패, 3.97을 기록하고있으며, 애리조나전 2승 1패, 1.88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골드슈미트, 램으로 이어지는 애리조나의 중심타선에 상당히 강하였다. 애리조나 타선 상대로 장타허용률이 매우 낮았다는 점도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요소이다. 앤더슨의 약점은 피홈런인만큼 애리조나상대로 낮은 장타허용률은 피칭에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요소이다. 최근 성적 또한 승패를 반복하고 있는 흐름인데 지난경기 피츠버그전 5.1이닝 5실점 2피홈런으로 패전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찾을 루틴이라는 점도 반갑다. 밀워키가 홈에서 10승 9패, .230의 타율로 저조하다는 것이 아쉽지만 꾸준히 볼넷을 얻어내고있고 최근 4경기 홈런 10개로 뛰어난 홈런생산력을 보여주고있다는 점은 피홈런이 약점인 그레인키 상대로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애리조나는 최근 10경기 1승 9패로 부진한 흐름이다. 지난 메츠와의 시리즈에서 스윕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고있다. 최근 10경기 타율 .183, 홈런 4개로 꾸준한 타격, 장타 모두 보여주지 못하고있다. 아무래도 팀의 핵심인 골드슈미트가 타율 .204로 부진하고있으며 3할을 치고있던 폴락의 부상이탈, 로비 레이, 타인후안 워커, 셀비 밀러 등 주요 선발진의 이탈 등 핵심자원의 부진과 부상이 매우 큰 부진요소로 작용하고있다.  이번경기의 선발은 우투 잭 그레인키다. 시즌 3승 2패, 3.46을 기록하고있으며 밀워키상대 1승 3패, 3.75를 기록하였다. 이번시즌 구속이 눈에 띄게 줄어든 그레인키는 제구력중심의 피칭으로 안정감을 보여주고있다. 최근 4경기 모두 2실점이하의 피칭으로 평균 6이닝을 소화하였다. 하지만 모두 홈경기였다는 점을 생각해봐야한다. 시즌 원정피칭은 3경기 1승 2패, 7.27로 좋지 못했다. 약점이었던 볼넷이 줄어들었지만 원정에서의 피칭은 좋지 못하였고 장타허용률도 매우 높았다. 밀워키 타선 상대로 피안타율 .214로 강한 편이긴하였다. 애리조나는 타격부진과 강점이었던 불펜진의 부진 등 여러악재가 겹쳐지고있기에 선발 그레인키가 호투를 보인다하더라도 득점지원과 불펜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애리조나로써는 그레인키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여야 승리를 노려봄직하다. 

애리조나가 기록적인 부진을 보여주고있다. 주요 핵심선수 폴락의 이탈과 골드슈미트의 부진. 강력했던 불펜진마저 안정감을 보이지 못하고있다. 밀워키는 홈으로 돌아왔지만 이번시즌 홈에서의 타격과 홈런생산력이 예년만큼 좋지 못하다. 그래도 최근 4경기 10홈런을 날려버릴 정도로 타격감이 괜찮았다는 점과 선발 체이슨 앤더슨이 애리조나 상대로 강점을 보였다는 점은 주효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투수전 양상이 예상되지만 선발진의 안정감과 장타까지 겸비한 밀워키가 좋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