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 [K리그챌린지]19:30 축구분석 안산 그리너스 vs 성남 FC  

[안산 그리너스 VS 성남 FC]

8라운드까지 상위권을 유지하던 안산은 3연패로 5위로 내려 앉고 말았다. 홈 전승행진도 부산 아이파크에게 고전하는 경기를 펼치며 연승이 중단되었다. 수비력으로 해결을 보이던 안산은 3연패 기간동안 2경기에서 멀티 실점을 내주었는데 수비진의 안정감이 다시 이어질수 있느냐가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수있는 가장 근본적인 흐름이 될것이다. 안산은 전술의 안정감이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고 그에따른 선수 기용이 성공으로 돌아가며 상승세의 흐름을 보였다. 앞선 수원전에서는 코네가 선발로 나서지 않고 국내선수들을 위주로 초반 경기 흐름을 내주지 않기 위한 전술을 가져갔고 이는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는듯 하였다. 하지만 공격패턴이 단조로워지며 수비라인이 불안한 수원fc를 공략하지 못하였다. 이건과 조우진이 기회를 받았지만 성공적이지 못한 모습으로 이어졌고 팀의 핵심인 정기운은 고립되는 모습을 보이며 단 1개의 슛팅도 만들어내지 못하였다. 핵심 공격수인 라울은 이번경기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회복이 좋다고는 하지만 무리한 출전을 가져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안산이 다시하번 상당히 껄그러운 상대를 만났다고 볼수있는데 그동안 안산은 상대팀의 공격을 역이용하는 역습에 강점을 보였고 이는 기본적으로 미드필더진이 좋은 압박을 통하여 볼을 뺏어낸 이후의 움직임들이 대부분이였다. 좋은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안산은 최근 라인을 내리는 모습을 자주 보였고 이부분이 실패로 돌아갔다. 성남의 미드필더진을 감안한다면 안산이 고전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특히 안산이 최근 수비라인이 흔들리는만큼 성남의 좋은 공격능력을 막아서는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점이 불안 요소이다. 안산이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는 하지만 홈 4연승 기간동안 부천을 제외하면 잡을만한 팀들을 잡았고 전력이 좋은 부산을 넘어서지 못한것은 더욱 전력이 좋은 성남에게 고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다소 행운이 따르기는 하였지만 성남은 1라운드를 무패로 마쳤다. 현제 5연승으로 k리그2 독주체제를 만들어가고있다. 무실점을 거둔 경기들은 적었다. 하지만 성남의 미드필더진은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이끌어내고있다. 성남은 득점 분산도 안정적이다. 에델과 서보민이 각각 4골로 팀내 득점 1위를 기록중이고 정성민이 3골 주현우와 문상윤이 2골을 기록중이다. 서보민과 정성민을 제외하면 사실 나머지 선수들은 미드필더가 주보직이라고 볼수있기에 성남의 미드필더진이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는지 알수있다. 성남은 팀의 핵심인 에델이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겹쳤기에 앞선 경기 고전이 예상되었지만 무랼라와 정성민이 활약을 보이며 승리를 이끌어냈다. 나서는 선수마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는 성남으로서는 이번 경기 역시 미드필더진의 좋은 경기력을 기반으로 좋은 모습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에델의 이탈이 이번 경기에서 아쉬운것은 성남이 이번 시즌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경기들이 모두 멀티 득점을 만들어낸 경기였고 무승부를 거둔 경기들이 한골에 그친 경기였기때문인데 팀내 최다득점자의 이탈은 약점이 될수있다. 이미 이번시즌 한번의 무승부를 거둔 안산을 상대한다는점은 원정 경기라는점을 감안했을때 성남이 무승부의 결과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무시할수 없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하지만 안산이 하락세라는점을 감안한다면 성남의 미드필더진의 강력함은 다시한번 연승의 행진을 만들어낼수있는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