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0 [MLB] 08:10 애틀란타 vs 마이애미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션 뉴컴(4승 1패 2.51)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4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뉴컴은 5월 들어서 3승 0.00 19.0이닝 5안타 무실점 20삼진이라는 엄청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홈이라는게 문제인데 기세를 유지하는데는 지장이 없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레일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부터 시작된 홈에서의 부진이 갈수록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이 점이 문제가 될듯. 글도 불펜의 3.2이닝 무실점은 이번 경기에서 최대의 무기가 될 것이다.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호세 우레이너(6패 4.38)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4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우레이너는 5월 한달간 2패 3.44로 투구 내용에 비해 영 운이 따르지 않고 있는 중이다. 작년 애틀랜타 원정에서 워낙 강했기 대문에 6이닝 2실점의 투구는 기대할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위즐러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1차전 부진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여러모로 아쉽다. 그래도 불펜 승리조의 2이닝 무실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애틀랜타나 마이애미나 두 팀 모두 최근 타격이 좋다는 말은 대단히 하기 어렵다. 즉, 이번 경기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투수전 전개의 가능성이 높은 편. 1회 득점 역시 모두 기대할수 없다. 7회까지는 매우 팽팽한 경기가 이뤄지겠지만 7회를 전후해서 애틀랜타가 리드를 잡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3:1 정도.

애틀랜타의 깜짝 위즐러 카드는 대실패로 돌아갔다. 특히 타선이 터지지 않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는 부분. 그러나 불펜의 우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발에서 버텨준다면 경기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고 이번 경기의 선발인 뉴컴은 최소한 이 경기를 동점 상태까지 끌고 갈수 있는 투수다.뒷심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