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2 [KBO] 17:00 야구분석 기아 vs 두산

두산- SK를 상대로 격차를 벌리며 좋은 분위기로 광주에 올라온 두산은 어려워보였던 양현종 공략을 긍정적으로 해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역시 1위에 힘을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한다. 린드블럼이 매우좋은 호투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며, 양현종을 빼고 올라온 임창용을 잘 공략하며 승리를 가져왔고, 역시 양의지에 타격감은 아무도 막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한다.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는 양의지에 독주가 기대된다. 또한 안정적인 불펜에 모습과 득점권에서 매우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고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오재원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하락하던 타격감을 어느정도 회복한 모습과, 최근 너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있다는 점은 KIA에 홈이라도 어려워보이지는 않는다. KIA에 득점권에서 투수들이 좋은 집중력을 보여준 모습이 매우 긍정적이다. 역시 믿을만한 선발진에 힘은 다시한번 두산이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을 많이 높혀준다.

선발로는 후랭코프가 등판한다. 신장이 커서 타점이 높고 상체 위주의 투구를 한다. 최고 구속은 150㎞ 전후로 변화구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피안타에 비해 볼넷이 적은 스타일이다. 후랭코프는 언뜻 보우덴과 투구폼이 비슷하다. 올시즌 무패를 달리면서 매우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KIA- 2연승을 달리지 못하고 홈에서 패배한 KIA타이거즈이다. 양현종이 린드블럼을 상대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호투를 보여주었지만 마운드에서 내려가자마자 임창용이 실점을 내주면서 패배하는 아쉬운 경기가 되었다. 연승을 이어나가지못한 부분이 아쉬우며, 타자들이 득점권에서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는 점도 매우 아쉽다. 기아에 중심을 잡아주는 타자들이 하락세를 보여주면서 기아에 타격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나지완이 작년과 같은 모습은 보여주지못하고, 고생을 많이하고있다는 부분, 홈에서 강했던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최근이다. 매우 아쉬운 기아에입장, 두산이 강팀이기는 하지만 승리를 가져가야하는 입장에서 자꾸만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고있다. 경기후반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하는경우도 많다. 사실 KIA에 고질적인 문제는 확실한 불펜조가 없다는 사실, 이기고있던 경기도 불펜에서 내주어버려는 경기가 많다. 매우 아쉬운부분이다. 내일 경기도 이길만한 경기에서 불펜이 어이없게 무너지지않아야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올시즌 복귀하는 윤석민이 오른다.  엄밀히 말하자면 패스트볼-슬라이더 투피치 위주의 파워 피처다.  여러 가지 구종을 잘 던지는 유형의 선수로 많이 알려져있다.  하체를 이용한 피칭을 시작하며 강력한 직구와 함께 안정적인 변화구 구사 방법을 터득하기 시작했다.  내구성이 좋지 않아 철저하게 관리받아야 하는 선수를 혹사시키게 된다는 점에서 기아팬들은 양날의 검으로 생각하고 있다. 패스트 볼과 슬라이더 위주로 피칭 내용을 바꿨고 커리어 하이를 맞았다. 하지만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있는 것은 사실이다.

최종결론

가장 재미있어보이는 주말연전에 대결이다. 명품투수전을 보여주었지만 역시 불펜에서 더 강한모습을 보여준 두산에 승리, 최근 좋았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두산은 불펜으로 올라왔던 투수들이 투구수를 조절하면서 내일 경기까지 기대를 할만한점이다. 또한 타선이서 많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기대를 해본다. 득점권에서 어떤 팀이 더좋은 집중력을 보여주는지가 이 경기에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는 기준점무시 오바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