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마르셀루 "호날두 존재 크지만...레알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엘 클라시코 앞, 마르셀루의 각오는 남달랐다.

레알 마드리드가 벼랑 끝 한판 대결에 나선다.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릴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FC바르셀로나 원정을 떠난다. 

상황은 좋지 못하다. 레알은 가까스로 5경기 연속 무승에서 빠져 나왔다. 안방에서 몇 수는 아래인 빅토리아 플젠을 잡았다. 다만 만회해야 할 게 적지 않다. 프리메라리가는 어느새 7위까지 떨어졌다. 엘 클라시코마저 놓친다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자리도 장담하기 어렵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꼬집는 시선이 대부분이다. 10년 가까이 레알에 골을 가져다줬던 호날두는 지난여름 유벤투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줄곧 보강을 주장했으나, 그럴 듯한 영입 없이 지금껏 달려 왔다. 그 결과가 현 순위다.

그럼에도 마르셀루는 희망론을 펼쳤다. "레알은 큰 클럽이다. 호날두 역시 큰 존재였다. 하지만 그 어떤 선수보다도 우리 팀이 큰 법"이라던 마르셀루는 "호날두는 레알 역사에 많은 것을 남겼다. 다만 레알은 멈출 수 없다"라며 앞을 내다봤다. 

또, 마르셀루는 "선수는 클럽을 바꿔놓는다. 이어 축구를 그만두고 은퇴한다. 하지만 레알은 늘 이곳에 있을 것"이라면서 "레알로 적을 옮겼을 때 내 목표는 엘 클라시코에서 뛰며 승리하는 것이었다. 이는 늘 설레는 매치업"이라며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