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새 역사’ 류현진에 쏠릴 시선, WS를 향해 던진다 

 세계야구 최고의 무대에 류현진(31·LA다저스)이 오른다.

KBO리그 가을야구 경기가 없는 날인 25일, 국내 야구팬들 시선은 TV로 향할 전망이다.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이 이날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하기 때문. 

한국인선수로는 처음 밟는 역사다. 그간 박찬호와 김병현이 구원투수로 월드시리즈에 등판한 적은 있으나 선발로서는 류현진이 최초. 말 그대로 류현진이 새 역사를 쓰게 된 것이다.

류현진(사진)이 한국인 투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투수로 나선다. 

시점은 예상보다 이틀 앞당겨졌다. 국내를 비롯해 현지 언론에서도 류현진이 강점을 발휘하는 다저스타디움 홈경기 때 등판할 것이라 여겨졌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정공법으로 밀어붙였다. 과감히 류현진을 2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당시 밀워키 원정서 극도로 부진했던 류현진이기에 다소 우려 섞인 시선이 존재하나 반대로 당시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팀 상황은 좋지 않다. 24일 월드시리즈 1차전서 커쇼가 등판했지만 4-8로 졌다. 4~5도 안팎 추운 날씨 속 익숙하지 않은 다저스 선수단의 몸놀림은 무겁고 더뎠다. 챔피언십 시리즈 7차전 혈투를 치른 다저스는 체력에서도 보스턴에 비해 여유가 적다. 이러한 때 류현진이 중책을 맡게 된 것.

등판 자체만으로도 새 역사지만 승리를 이끈다면, 류현진은 팀과 자신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최선의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세계야구팬, 특히 국내야구팬의 시선이 쏠릴 25일 오전 펜웨이파크. 류현진은 어떤 내용을 선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