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아자르와 결합하고싶은 무리뉴  

 에당 아자르(27, 첼시)가 '다시 함께하고 싶은 감독'으로 맨유의 주제 무리뉴 감독을 꼽았다. 무리뉴 역시 아자르가 맨유로 온다면 반겨준다고 답하며 둘 사이의 훈훈한 분위기가 맴돌았다.

둘은 곧 만난다. 하지만 적으로 마주한다. 무리뉴의 맨유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서 아자르의 첼시와 격돌한다. 현재 8위인 맨유로서는 까다로운 2위 첼시를 상대로 원정길을 떠난다.

무리뉴와 아자르는 과거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당시 첼시는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거뒀고, 아자르는 14골을 기록하며 디에고 코스타(20골)에 이어 팀내 득점 순위 2위에 올랐다. 이처럼 둘은 함께 잉글랜드 무대 정상에 오른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아자르는 지난 A매치 기간 중인 13일, 벨기에의 'HLM'과의 인터뷰서 "내게 다시 함께 일하고 싶은 감독을 한 명만 꼽으라고 한다면, 무리뉴라고 답하겠다. 우리(무리뉴 감독 시절 첼시)는 굉장히 많은 트로피를 따냈다. 그러나 결말이 아쉬웠다"고 전했고, "성적이 좋을때 무리뉴 감독은 최고의 감독이다.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하루 쉬고 싶다 말하면, 그는 이틀을 쉬게 해준다"면서 무리뉴와 함께 했던 시절을 그리워했다.

무리뉴 역시 아자르의 이 멘트에 답변했다. 무리뉴는 19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역사가 말해주듯이 아자르는 EPL 최고의 선수다. 그리고 나와 함께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오르기도 했다"면서 아자르와 첼시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어 맨유가 아자르를 영입하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나는 당연히 환영한다"며 아자르를 영입하고 싶은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이내 냉철한 목소리로 "그러나 첼시가 아자르를 맨유에 팔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당연한 문제다"고 덧붙이며 첼시가 라이벌 클럽인 맨유에 에이스를 내줄 일은 희박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