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왜 공개적으로?' 바르사, 비달 불만 표시에 불쾌감 

 바르셀로나가 아르투로 비달의 최근 불만 표현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달은 올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출전에 애를 먹고 있다. 리그 6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2회에 불과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2경기 연속 교체로 나설 뿐이다. 

비달이 바르셀로나행을 결정할 때만 해도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았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투지 넘치고 많이 뛰는 스타일의 파울리뉴(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점을 감안해 그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는 비달이라 정규적인 출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발베르데 감독은 비달을 사실상 백업 멤버로 구분한 모습이다. 비달을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하며 선발로 내보냈을 때도 풀타임 기회를 주지 않는다. 

비달이 화가 났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토트넘 홋스퍼와 챔피언스리그서 4-2로 이길 당시 비달은 종료 3분을 남기고 투입됐다. 시간을 벌기 위한 교체였고 경기 후 비달은 SNS 계정에 화가 난 표정의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바르셀로나는 비달의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구단과 코치들은 많은 시간 뛰지 못하는 선수들의 불만을 이해한다. 그 상황에 대해 화가 나는 것을 공감한다"면서도 "팀이 시즌 최고의 경기를 마치고 보여준 비달의 행동은 옳지 않다는 입장이다. 사적인 감정을 공개적으로 표출하는 것에 불쾌감을 느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