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왓포드에 승부차기 끝 승리...16강행 

토트넘 홋스퍼가 왓포드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27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버킹엄셔에 위치한 스타디움 MK서 열린 왓포드와 2018-19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서 2-2로 전후반을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토트넘은 알리, 라멜라, 모우라, 윙크스, 시소코, 완야마, 데이비스, 오리에, 산체스, 알더베이럴트, 가시니가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왓포드는 석세스, 위나, 세마, 샬로바, 윌모트, 나바로, 마시나, 키코, 카스카르트, 마리아파, 고메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 모두 로테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토트넘이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모우라와 알리를 활용해 왓포드를 압박했다. 그러나 왓포드의 수비는 견고했고,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이런 가운데 왓포드가 기습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분 키코의 패스를 이어받은 석세스가 오리에와 몸싸움을 이겨낸 뒤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토트넘은 후반 19분 손흥민과 뎀벨레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손흥민의 투입으로 토트넘 공격이 활기를 되찾았다. 그리고 후반 37분 카바셀레가 알리에게 페널티 킥을 내줌과 함께 퇴장당하면서 승부는 급격히 토트넘쪽으로 흘렀다. 알리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처리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41분 역습 상황서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가 감각적인 슛으로 토트넘에 역전을 안겼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토트넘에게 미소를 보이지 않았다. 후반 44분 카푸에의 슛이 데이비스 맞고 굴절돼 다시 동점이 됐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로 흘렀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골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두 번째, 네 번째 키커로 나선 카푸에와 퀴냐의 슛을 가사니가가 선방하면서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