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EPL, 올 시즌 유니폼으로만 수입 9천억 원 이상
먹튀검증소 토토뉴스 EPL, 올 시즌 유니폼으로만 수입 9천억 원 이상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가 각 구단의 유니폼이라는 상품 하나만으로 올 시즌 천문학적인 수입을 기록한 사실이 밝혀졌다.
예전부터 대개 각 구단의 유니폼은 나이키, 아디다스 등 제조업체와의 계약과 유니폼 앞 면에 부착되는 메인스폰서로 수입 구조가 형성된다. 그러나 프리미어 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각 구단이 유니폼 소매 부분에 별도의 스폰서 로고를 부착할 수 있게 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넥센타이어와 유니폼 소매 스폰서 계약을 맺는 등 프리미어 리그 구단이 수입을 늘릴 기회가 추가로 마련됐다.
그 결과 2018-19 시즌 프리미어 리그의 20개 구단의 유니폼 수입 총액은 무려 6억25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9157억 원)에 달한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5-16 시즌 프리미어 리그 20개 구단의 유니폼 수입 총액은 4억3780만 파운드였다. 즉, 프리미어 리그 20개 구단의 유니폼 수입은 지난 3년 사이에 42%가 오른 셈이다. 이에 '데일리 메일'은 "유니폼의 제작업체, 메인스폰서와의 계약금이 늘어난 데다 소매 스폰서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되며 수입이 크게 오르는 결과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프리미어 리그에서 유니폼 제작업체와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맺은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다. 맨유는 현재 아디다스와 1년당 75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유니폼 계약을 맺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맨유는 메인스폰서 쉐보레로부터 매년 4700만 파운드를 받는다.
이 외에도 맨유, 아스널, 첼시는 소매 스폰서를 통해 올 시즌 각각 1000만 파운드 수입을 올렸다. 맨시티, 리버풀은 소매 스폰서로 각각 500만 파운드를 챙겼다. 한편 토트넘은 프리미어 리그의 '빅6' 구단 중 유일하게 아직 소매 스폰서 계약을 맺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