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발렌시아 2군 감독, "이강인, 경쟁 이겨내야 한다" 

발렌시아 메스타야(2군) 미구엘 그라우(34) 감독이 성인 무대에 올라온 이강인(17)을 독려했다.

그라우 감독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방송 ‘라디오 에스포르트’를 통해 “이강인은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눈 앞에 닥친 도전에 적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것을 잘 해야 한다. 우리는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도 신뢰를 보내줄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발렌시아 1군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강인을 향한 발렌시아의 기대는 크다. 발렌시아는 지난 7월 이강인과 8,000만 유로(약 1,057억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된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높은 기대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올 시즌 1군과 2군을 오갈 것으로 점쳐진다. 이강인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을 앞두고 2군 승격을 확정 지었을 뿐 아니라 1군과 함께 프리 시즌 일정을 소화하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감독 역시 이강인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다. 그라우 감독은 “이강인은 연령별 유소년 팀에서 한결 같았다. 다양한 연령별 팀에서 동등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 이강인은 많은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그를 도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많은 선수들을 1군으로 보내는 것이 올 시즌 목표다. 선수들은 경쟁과 동시에 부진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경험을 넓혀야 한다”라며 메스타야 선수들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