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오산시는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제,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 4개 대회로 이뤄져 있다.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매년 4∼5월,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하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제와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이듬해 9∼10월에 개최된다.
2025∼2026년 대회는 가평, 2026∼2027년 대회는 광주에서 열린다.
오산시는 2027∼2028년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21일 경기도체육회의 현장 실사를 받았다.
오산시가 이 종합대회를 유치하면 시 승격 37만에 처음으로 개최하게 된다.
2020년에도 이 대회 유치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던 오산시는 이번에 유치에 성공할 경우 26만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권재 시장은 "시 승격 40주년을 앞두고 인구 50만 시대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오산의 미래성과 저력을 알릴 수 있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유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