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태권도 금 2개 영국 존스, 여자복싱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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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 11:58
올림픽 태권도 금 2개 영국 존스, 여자복싱 입문
올림픽 여자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제이드 존스(31·영국)가 복싱으로 전향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존스는 2개월 전부터 영국 프로복싱 챔피언 출신인 스티븐 스미스의 지도를 받으며 훈련하고 있다. 존스는 "내 꿈은 (복싱) 세계챔피언이 되는 것"이라면서 "두 종목 세계챔피언은 멋진 일일 것"이라고 밝혔다. 존스는 "어느 날 주방에 앉아 ‘복싱을 해보자’라고 마음먹었다"면서 "가족은 모두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싸움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존스는 영국 태권도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4회 연속 출전했고 2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2012 런던올림픽 여자 57㎏급에서 우승해 영국에 사상 첫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을 안겼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같은 체급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2024 파리올림픽에선 1회전에서 패했다.
존스는 "태권도는 언제나 나의 첫사랑"이라며 "복싱은 흥미로운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jhle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