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미국 캠프 첫 홍백전…하재훈 2루타 2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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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미국 캠프 첫 홍백전…하재훈 2루타 2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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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미국 캠프 첫 홍백전…하재훈 2루타 2방

하재훈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캠프에서 첫 홍백전을 치렀다.

SSG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첫 실전 경기로 홍백전을 진행했다"며 "이번 경기에서 투구와 타격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따른 작전과 수비 포메이션 등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17일 밝혔다.

5이닝 경기로 진행된 이날 홍백전에서 홍팀이 백팀에 3-0으로 이겼다.

5회초 1사 1, 2루에서 홍팀 신범수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이어 박성한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쳐 3-0을 만들었다.

백팀 하재훈은 2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노경은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완 김건우의 공을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하재훈은 "첫 실전 경기 출발이 좋다"며 "준비한 대로 페이스를 이어가면 시즌 때도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진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투수 중에서는 홍팀 선발로 나온 송영진이 2이닝 무실점, 탈삼진 3개로 활약했다.

최고 시속 146㎞를 던지며 피안타 없이 사사구 1개만 내준 송영진은 "초구 스트라이크에 초점을 맞췄다"며 "4구 안에 타자와 대결하려고 했는데 생각대로 잘 돼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만족스러워했다.

SSG는 18일 두 번째 자체 홍백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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