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9천650만 호주달러·약 875억원) 남자 단식 3회전에 안착했다.

신네르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트리스탄 스쿨케이트(173위·호주)를 3-1(4-6 6-4 6-1 6-3)로 제압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신네르는 3회전에서 마르코스 기론(46위·미국)을 상대한다.

신네르와 기론은 2023년에 한 차례 만나 신네르가 2-0(7-6<9-7> 6-2)으로 승리했다.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는 크리스티안 가린(150위·칠레)을 3-0(6-2 6-1 6-0)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안착했다.

프리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 산불을 돕기 위해 8만1천 달러(약 1억 2천만원)를 기부했다.

프리츠의 3회전 상대는 가엘 몽피스(41위·프랑스)다.

프리츠와 몽피스는 2019년에 호주오픈 2회전에서 만나 프리츠가 3-1(6-3 6-7<8-10> 7-6<8-6> 7-6<7-5>)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