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주제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 사이에 불화는 없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

지난 2016년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친정팀인 맨유로 복귀한 포그바와 2017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의 불화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의 포그바 활용법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확실한 대책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프랑스 '르퀴프'는 포그바가 무리뉴 감독과 전술적인 문제로 면담을 요청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관계는 점점 불편해지고 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포그바가 무리뉴 감독과의 면담에서 포지션과 전술 문제를 언급했지만 무리뉴 감독은 이에 대해 “방에 나가서 문에 뭐라고 쓰여 있는지 봐야 한다. 감독(Manager)이라서 쓰여 있다. 내가 보스(boss)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영국 등 유럽 현지에서는 포그바와 무리뉴 감독의 관계가 불편해지면서 포그바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포그바의 에이전트 라이올라의 생각은 달랐다.

라이올라는 3일 이탈리아 ‘라이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통해 “상황이 좋지 않다면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한다. 선수에게 만족스러운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내 일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포그바는 내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무리뉴와 불화(충돌)는 없었다. 포그바는 맨유에 남아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를 원하고 있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