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를 인정했다.

첼시는 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첼시는 지난 라운드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떠안았다.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 역전패를 당한 것이다. 윌리안이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로멜루 루카쿠와 제시 린가드에게 연거푸 당하고 말았다.

이번 맞대결 상대는 더 어렵다. 바로 ‘단독선두’ 맨시티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미 잉글리시 풋볼 리그컵(EFL컵)까지 우승을 한 상황이라 기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콘테 감독도 맨시티의 전력에 대해 극찬했다. 콘테 감독은 3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난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는 것을 안 좋아한다. 그러나 맨시티에 큰 찬사를 보낸다. 언제까지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장기간 강팀이 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콘테는 맨시티의 성공이 단순 돈 때문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콘테는 “맨시티는 돈만 많이 쓰는 클럽이 아니다. 맨시티에는 훌륭한 감독과 선수가 있다. 그리고 나서 코치의 야망과 돈을 쓸수 있는 환경이 있는 것이다. 그것이 맨시티에 환상적인 결과를 가져다 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