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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본선 대비차 출전한 국제친선대회를 2패로 마무리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열린 4개국 국제친선대회에서 덴마크에 2-4로 무릎을 꿇었다.

전날 미국에 0-3으로 완패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패만 기록했다.

대표팀은 15일 프랑스와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프랑스축구협회가 A매치 기간 선수 보호를 위해 2경기만 출전하도록 해달라는 프랑스 각 소속팀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프랑스전이 취소됐다.

한국은 덴마크를 상대로 전반 14분 하정우(수원FC), 후반 31분 이건희(수원)가 득점했으나 수비에서 문제점을 노출하며 네 골이나 실점했다.

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U-19 대표팀은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지난 9월 열린 아시안컵 예선에서 4전 전승을 거둬 본선 진출권을 땄다.

아시안컵 본선에서 4위 이내에 오르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