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카라스코-가이탄, 끔찍한 中 신고식...상하이에 0-8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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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4 17:33
중국 슈퍼리그의 다롄 이팡으로 이적한 야닉 카라스코와 니콜라스 가이탄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2015년 AS 모나코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 카라스코는 지난 시즌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이적설이 끊임없이 불거졌다. 지난 2016년 큰 기대를 받으며 아틀레티코에 입단한 가이탄 역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스페인 무대 도전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선수는 결국 지난 달 말 나란히 다롄으로 향하게 됐다. 다롄은 완다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팀으로, 이번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이뤄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수비수 조제 폰테도 다롄으로 둥지를 옮긴 바 있다.
그리고 곧바로 중국 슈퍼리그 개막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결과는 충격적인 대패였다. 이들이 속한 다롄은 3일 밤 8시 35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 스타디움서 열린 상하이 상강과 2018 중국 슈퍼리그 개막전서 0-8로 대패했다.
전반 1분 만에 터진 오스카의 골을 시작으로 8실점을 하고 말았다. 오스카와 우 레이가 3골씩을 기록했고, 헐크도 1골을 성공시켰다.
카라스코와 가이탄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상하이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고, 결국 무기력 속에 대패를 지켜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