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고민'이라는 풀백…이명재 '성장한 걸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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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고민'이라는 풀백…이명재 "성장한 걸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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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고민'이라는 풀백…이명재

울산 풀백 이명재, 설영우·최우진과 왼 측면 경쟁

"홍명보 감독님 뿌듯하시도록…대표팀 가서 잘하겠다"

이명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울산=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양 측면 포지션은 한국 축구의 고민거리입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지난 26일 국가대표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측면 수비수를 놓고 고민이 컸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2연전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포지션이 바로 풀백이라고 했다.

한국 축구 공격진에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주요 팀에서 뛰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중원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부터 주전 자리를 굳힌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후방에는 한국 축구 수비의 핵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활약하는 가운데 김영권(울산), 정승현(알와슬),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등 베테랑이 그와 돌아가면서 짝을 이룬다.

하지만 현대 축구에서 중요성이 커진 측면 수비수 자리에는 이같은 '빅네임'이 없다.

김진수(전북)가 왼 측면 수비를 도맡아왔으나 올 시즌 리그에서 활약이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A매치 74경기를 소화한 1992년생 김진수도 어느새 30대 초반이라 후계자의 등장이 시급하다.

설영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대표팀 풀백 경쟁에서는 설영우(즈베즈다)가 가장 앞서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에게 중용 받아 지난해 6월부터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설영우는 이후 A매치 16경기를 뛰었다.

설영우는 양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그런 만큼 홍 감독은 이번에 반대 측면에서 설영우와 짝을 이룰 선수들을 모두 뽑았다.

오른 측면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꾼 후 K리그1에서 맹활약 중인 황문기(강원)와 김문환(대전)이 선발됐고, 왼 측면 수비수로는 이명재(울산)와 최우진(인천)이 뽑혔다.

1993년생 이명재는 자신보다 11살 어린 2004년생 최우진과 경쟁해야 한다.

즈베즈다로 이적하기 전 울산에서 한솥밥을 먹은 설영우도 잠재적 경쟁자다. 홍 감독이 황문기나 김문환을 오른 측면 수비수로 낙점한 후 설영우를 왼 측면에서 출격시킬 수도 있다.

베테랑 풀백 이명재는 지난 2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광주FC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을 2-2로 비긴 후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에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다. 이제 내가 가서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명보 감독님께서 울산에 계셨을 때도 저를 많이 가르쳐주셨다. 내가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감독님도 뿌듯하게 여기실 것 같고, 여기저기서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 같다"며 "'가서 잘하자'는 생각뿐"이라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의 첫 선택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24.8.26

지난 3월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통해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이명재가 9월 팔레스타인(5일)이나 오만(10일)과의 월드컵 3차 예선 경기에 출전하면 개인 통산 두 번째 A매치가 된다.

이명재는 "나도 기대는 하고 있다. 하지만 영우가 왼쪽에서도 뛸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오른쪽 자원을 한 명 더 뽑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영우가 (왼쪽에서) 뛰든, 내가 뛰든 이기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기대는 한다. 선발로 나설 확률이 조금은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며 "기회를 주신다면 최대한 잘하고, 또 승리를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 한다"고 웃었다.

이명재는 A매치 기간 휴식하지 않고 대표팀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쉬는 것보다는 불러주시는 게 더 좋다. 영광스러운 일이니 내가 더 잘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의 뒤를 이어 울산 HD의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을 놓고는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고 느꼈다. 김판곤 감독님께서는 전방 압박과 1 대 1 상황에서 강하게 붙는 걸 주문하신다"며 "선수들이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도 경기 중 활동량이 늘어났다. 그건 다른 선수도 다 그렇다"며 "팀이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확실하게 심어주셨다. 선수들도 '한번 해보자'라고 서로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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