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 사모펀드 투자 첫 허용…최대 10% 지분 소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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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 사모펀드 투자 첫 허용…최대 10% 지분 소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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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 사모펀드 투자 첫 허용…최대 10% 지분 소유 가능

최소 6년간 개별구단 지분 보유해야…각 6개 구단까지 투자할 수 있어

경기 중 태클로 뒤엉킨 NFL 선수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미국 스포츠 리그 가운데 가장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미국프로풋볼(NFL)이 소유 관련 규정을 변경해 사상 처음으로 사모펀드 투자를 허용했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NFL은 이날 구단주 회의를 열고 구단 소유주가 지분의 최대 10%까지 사모펀드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소유 규정 변경안을 승인했다.

이어 아레스 매니지먼트, 아크토스 파트너스, 식스스 스트리트와, NFL 선수 출신이 설립하고 블랙스톤, 칼라일, CVC, 다이너스티 에퀴티, 루디스가 포함된 컨소시엄을 우선 매수자로 지명했다.

이들 사모펀드는 대출을 포함해 NFL에 최소 20억 달러(약 2조7천억 원)를 여러 구단에 나눠서 투자할 수 있으며, 투자금은 총 120억 달러(약 1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은 최소 6년간 개별 구단의 지분을 보유해야 하며 각각 6개 구단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NFL 고위 임원은 이들 사모펀드가 "하루 만에"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명됐지만 향후 더 많은 투자자가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마트 회장이자 덴버 브롱코스의 구단주인 그렉 페너는 "이번 사안에 대해 구단주들의 강력한 지지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NFL로서는 구단의 가치가 수십억 달러로 치솟으면서 현금화를 원하는 구단 소유주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며 월가의 입장에서는 가장 부유한 미국 스포츠 리그에 투자할 기회가 열린 것이라고 FT는 평가했다.

NFL은 이번 결정으로 미국의 주요 스포츠 프로 리그 가운데 마지막으로 월가의 투자를 허용한 리그가 됐다.

그럼에도 NFL의 소유 규정은 사모펀드 등 투자회사가 구단을 완전히 인수하는 것을 허용하기도 하는 다른 스포츠 리그에 비해 훨씬 엄격하다고 FT는 전했다.

이에 앞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2019년 미국 주요 리그 가운데 처음으로 기관 투자를 허용했으며, 이어 축구와 농구, 하키 리그가 뒤를 이었다.

이번에 우선 매수자 지명 펀드 가운데 4천억 달러(약 536조 원) 이상을 운용하는 아레스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FC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 투자했다.

아크토스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지분을 매입했고, MLB의 보스턴 레드삭스에 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식스스 스트리트는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지분을, 다이너스티는 EPL의 리버풀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그동안 미국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미디어 중계권을 보유한 NFL 투자를 모색해왔다. 2021년 체결된 NFL 중계권은 11년간 1천100억 달러(약 147조 원)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월마트의 후계자 롭 월튼은 2022년 투자자그룹을 이끌고 덴버 브롱코스를 46억 달러(약 6조2천억 원)에 인수했으며, 지난해에는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공동설립자 조시 해리스는 워싱턴 커맨더스를 60억 달러(약 8조 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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