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김인경 '지금도 연습장 가야 할 것 같아…응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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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김인경 "지금도 연습장 가야 할 것 같아…응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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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김인경

은퇴 경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한 김인경

[AIG 여자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5일(한국시간) 현역 은퇴를 선언한 골프 선수 김인경이 "지금도 연습장에 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라며 아직 은퇴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인경은 25일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를 11오버파 299타로 마쳤다.

이 경기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김인경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승을 거뒀다.

2017년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도 우승했고, 2012년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2013년 US여자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인경은 은퇴 후 인터뷰에서 "최근 2년 정도 은퇴에 대해 생각했고, 저의 마지막 18홀을 어디서 치르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도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은퇴 무대로 삼은 AIG 여자오픈에 대해 "2007년 이 대회에서 처음 링크스 코스 경기를 했다"며 "골프하며 좋을 때도 있었고,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골프를 통해 제 삶이 바뀌었고 또 결국에는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LPGA 투어 18년 차에 은퇴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김인경은 "제가 골프를 9살 때 시작했고, 올해 제 나이는 36세"라며 "18은 골프 숫자이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제가 타고난 재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며 "또 골프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여러 곳을 다닐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7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돌아보면서는 "그때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며 "스스로 자책도 많이 할 때였는데 그 대회 우승을 통해 저 자신과 화해도 했고, 제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김인경은 당시 우승으로 2012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18번 홀에서 30㎝ 파 퍼트를 놓쳐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냈다는 평을 들었다.

그는 "지금도 연습장에 가서 오늘 안 된 부분을 연습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은퇴했지만) 골프는 저와 뗄 수 없는 부분인 만큼 앞으로 골프를 통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인경은 팬들에게 "오늘을 마지막으로 앞으로 프로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 같다"며 "그동안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또 같이 아파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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