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 삼척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한 김다영(무궁화급), 임수정(국화장사), 김시우(매화장사·왼쪽부터)가 황소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괴산군청의 김다영이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삼척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80kg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다영은 13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무궁화급 결승에서 최희화(구례군청)를 2-1로 꺾고 황소 트로피를 받았다.

그는 첫 판을 내줬으나 두 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상대 선수를 쓰러뜨렸고, 세 번째 판에선 들배지기로 승리했다.

같은 날 열린 매화장사(60㎏이하) 결승에선 김시우(구례군청)가 강하리(괴산군청)를 2-0으로 제압했다.

김시우는 첫 판에서 밀어치기, 두 번째 판에서 배지기를 성공했다.

임수정(영동군청)은 이세미(구례군청)를 2-1로 누르고 국화장사(70㎏ 이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임수정은 첫 판을 내준 뒤 두 번째 판을 밀어치기, 세 번째 판을 안다리 기술로 가져왔다.

단체전에선 거제시청이 영동군청을 4-1로 꺾고 우승했다.

◇ 2024 삼척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개인전 경기 결과

▲ 매화급(60㎏ 이하) 경기결과

매화장사 김시우

2위 강하리

공동 3위 송선정(영동군청), 최다혜(괴산군청)

▲ 국화급(70㎏ 이하) 경기결과

국화장사 임수정

2위 이세미

공동 3위 정수라(영동군청), 서민희(거제시청)

▲ 무궁화급(80㎏ 이하) 경기결과

무궁화장사 김다영

2위 최희화

공동 3위 임정수(괴산군청), 김다혜(안산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