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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수비형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덴마크)가 프랑스 리그1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로 떠난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마르세유와 2024-2025시즌 호이비에르의 임대에 합의했다. 이번 계약 조건은 임대 후 완전 이적"이라고 밝혔다.

2020년 8월 사우샘프턴(잉글랜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호이비에르는 4시즌 동안 EPL 152경기 가운데 143경기에 출전했다. 공식전은 184경기를 소화했다.

첫 시즌 정규리그 38경기를 모두 소화한 호이비에르는 엄청난 활동량을 앞세워 주전 자리를 꿰차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을 추구하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교체멤버로 주로 나서게 되면서 팀 내 입지가 떨어졌다.

결국 호이비에르는 이적을 선택했고, 마르세유를 새로운 둥지로 삼게 됐다.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 영입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 마르세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출신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에 이어 호이비에르까지 영입하며 새 시즌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