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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처음으로 열리는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한국의 인천 현대제철이 중국 팀과 조별리그에서 경쟁하게 됐다.

AFC는 18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여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 주첨을 진행했다.

2024-2025시즌부터 정식으로 시작되는 여자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는 실업축구 WK리그에서 12연패를 달성한 인천 현대제철이 한국을 대표해 참가한다.

올 시즌 11승 8무 '무패 행진'으로 리그 최강 위용을 뽐내고 있는 인천 현대제철은 중국의 우한 장다 위민FC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여기에 1차 예선 A조·C조 1위 팀이 합류한다.

조별리그 A조 경기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며, 한국은 6일 1차 예선 C조 1위, 9일 1차 예선 A조 1위, 12일 우한과 차례로 격돌한다.

B조엔 멜버른 시티(호주), 카야 일로일로(필리핀), 칼리지 오브 아시안 스칼러스(태국), 1차 예선 D조 1위 팀이 속해, 같은 기간 태국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C조는 우라와 레즈 레이디스(일본), 호치민시티위민FC(베트남), 타이중 블루 훼일(대만), 1차 예선 B조 1위가 베트남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각 조 1, 2위와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2025년 3월 8강과 준결승을 거쳐 5월에 결승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