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4년만에 태극마크 달까…"한 번 더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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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4년만에 태극마크 달까…"한 번 더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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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4년만에 태극마크 달까…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투수였던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은 KBO리그에서 활약하던 시절 대표팀 에이스로도 이름을 날렸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된 류현진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앞장서며 한국 야구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7⅓이닝을 던지며 10피안타(2홈런) 2자책점(평균자책점 1.04)으로 쾌투를 선보였고, 탈삼진 13개를 뽑아냈다.

 

류현진이 태극마크를 달고 뛴 것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마지막이다. 이후에는 대표팀과 연이 닿지 않았다.

 

류현진은 2012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 MLB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빅리거 차출을 허용하지 않는다.

 

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WBC에는 빅리그 선수들도 나설 수 있지만, 류현진의 대표팀 합류는 이뤄지지 않았다.

 

2013년에는 LA 다저스와 계약 첫해라 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도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새로운 팀에 적응하기 위해 장고 끝에 고사했다.

 

이후에는 번번이 부상에 발목이 잡혀 WBC 대표팀 승선이 불발됐다.

 

어깨 수술로 2015년을 통째로 쉬고, 2016년에도 1경기 등판에 그친 류현진은 부상 여파로 2017년 WBC에 출전하지 못했다.

 

2022년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재활에 들어간 류현진은 지난해 3월 개최된 WBC에도 나서지 못했다.

 

2010년 이후로는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류현진은 지난 22일 8년, 170억원의 조건에 한화와 계약하고 KBO리그에 복귀하면서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생겼다.

마침 올해 11월에는 WBSC 프리미어12가 열릴 예정이다.

 

류현진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지난 23일 한화의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 류현진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대표팀에서 다시 한 번 뛸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네"라고 답한 뒤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표팀으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선수로서 대표팀에 뽑힌다면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한 번 더 대표팀에 가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경기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의 금메달 획득을 이끈 류중일 감독에 계속 지휘봉을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의지가 강한 만큼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치진, 조계현 위원장을 필두로 하는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논의해 정하는 엔트리에 포함되면 류현진이 다시 태극마크를 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MLB에서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었던 류현진은 여전히 빅리그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기에 올해 부상 등의 이유만 없다면 기대를 충족시키는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야구 대표팀은 세대교체에 집중하고 있지만, 젊은 투수진에 경험을 이식하고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도 필요하다.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SSG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지난해 3월 WBC를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상황이다.

 

류현진이 전격 KBO리그 복귀를 확정지으면서 여러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류현진의 대표팀 승선 여부에도 야구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기사제공 뉴시스

김희준 기자(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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