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 51점 폭발…NBA 필라델피아, 서부 선두 미네소타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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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 51점 폭발…NBA 필라델피아, 서부 선두 미네소타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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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 51점 폭발…NBA 필라델피아, 서부 선두 미네소타 격파

클리퍼스, 댈러스 꺾고 파죽의 9연승

필라델피아 조엘 엠비드(21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조엘 엠비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서부 콘퍼런스 선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제압했다.

동부 콘퍼런스의 필라델피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간판스타 엠비드가 51득점에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는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쳐 미네소타를 127-113으로 물리쳤다.

엠비드는 12경기 연속 30점 이상에 1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은퇴한 'NBA 전설' 카림 압둘 자바의 16경기 연속이다.

타이리스 맥시도 35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도와 필라델피아는 최근 8경기에서 7승을 챙기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는 19승 8패로 동부 콘퍼런스 3위를 지켰다.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가 35점, 칼 앤서니 타운스가 27점을 넣으며 맞섰지만, 불붙은 엠비드의 득점포를 막을 수 없었다. 다만, 미네소타는 20승 6패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90-87로 3쿼터까지 접전을 펼치던 필라델피아는 4쿼터 초반부터 맥시의 3점포와 레이업으로 점수를 벌렸다.

종료 6분 21초 전에는 엠비드가 상대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 1개를 넣고 이어진 공격에서 점프슛으로 2점을 보태 107-96을 만들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클리퍼스의 커와이 레너드(왼쪽)

[USA TODAY=연합뉴스]

LA 클리퍼스는 커와이 레너드(30점)를 비롯해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댈러스 매버릭스를 120-111로 꺾고 9연승을 달렸다.

클리퍼스는 선발 멤버 폴 조지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벤치 멤버 노먼 파월이 21점을 넣어 승리를 도왔다.

4쿼터 3분 33초를 남기고 106-108로 뒤지던 클리퍼스는 아미르 코피의 3점슛으로 역전한 뒤 레너드와 파월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21일 NBA 전적]

클리블랜드 124-116 유타

인디애나 144-113 샬럿

마이애미 115-106 올랜도

필라델피아 127-113 미네소타

뉴욕 121-102 브루클린

덴버 113-104 토론토

시카고 124-108 LA 레이커스

애틀랜타 134-127 휴스턴

LA 클리퍼스 120-111 댈러스

보스턴 144-119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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