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막내 맞아?…형들 앞에서도 여유로운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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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1 00:58
이승우(20, 엘라스 베로나)는 연령별 대표 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성인 대표 팀은 처음이다. 신태용 감독은 “첫 태극마크를 단 선수지만 당당하다. 일을 낼 것 같다”고 밝혔다.
신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이승우는 첫 A매치 온두라스전에서 손흥민의 결승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승우는 30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도 여유가 넘쳤다. 내로라하는 대표 팀 선배들과도 거리낌 없이 웃으며 대화했다.
파주에서 이승우의 훈련을 지켜본 신 감독은 "훈련할 때도 주눅 들지 않았다. 파이팅 넘친다"고 말했다. 형들과 훈련에서 이승우는 누구보다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웃음은 끊이지 않았고, 자기주장은 확실했다. 막내의 경직된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강팀을 상대하는 대표 팀에게 팬들은 주눅 들지 않고 투지 넘치는 축구를 원한다. 형들 앞에서 당당하게 플레이하는 이승우는 700여 명이 모인 팬들을 매료하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