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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소룡동에 있는 인공암벽장에 국제 규격의 볼더링장(높이 13ｍ, 넓이 43ｍ)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볼더링은 암벽에 설치된 다양한 인공 구조물을 로프 없이 통과하는 종목이다.

인공암벽장은 국제 규격의 리드 벽과 스피드 벽을 갖췄으나, 볼더링장 시설이 없어 대회 유치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12억5천만원을 들여 볼더링장을 추가 조성해 국제 규격의 스포츠클라이밍 시설을 갖췄다.

시는 시설 준공으로 시민의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기대한다.

시는 오는 16∼17일 전국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대회를 개최한다.

전라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한 대회에는 남녀 중등·고등·일반부 선수들이 참가한다.